익산 동물의약품 산업지구, 장수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 순창 미생물 농생명산업지구
기존 남원 ECO 스마트팜, 진안 홍삼한방,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 포함 총 6개 지구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익산·장수·순창 등 농생명산업지구 3곳을 추가 지정하며 전북형 첨단 농생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전북도는 전날 농생명산업지구위원회를 열고 익산 동물의약품 산업지구, 장수 저탄소한우 산업지구, 순창 미생물 농생명산업지구 등 3개 지구를 농생명산업지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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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동물의약품 산업지구[사진=전북자치도]2025.12.09 lbs0964@newspim.com |
이로써 기존 남원 ECO 스마트팜산업지구, 진안 홍삼한방산업지구,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를 포함해 총 6개 지구가 전북형 농생명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익산 동물의약품 산업지구(25.6㏊)는 동물용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임상시험, 시제품 생산, 효능 및 안전성 평가, 자원 보존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등 지역 연구기관과 연계해 연구기반을 강화하고, 벤처타운 구축을 통해 창업기업 유치와 기업부설연구소 입주도 추진해 산업 생태계 확장을 도모한다.
장수 저탄소한우 산업지구(90.6㏊)는 장수 한우 자원을 바탕으로 저탄소 종축·사료 기술 개발, 농가 사양관리, 도축·가공시설 첨단화 등을 연계해 저탄소 공급사슬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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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사진=전북자치도]2025.12.09 lbs0964@newspim.com |
전국 최초로 지역 단위 저탄소 축산 산업화를 실현하는 모델로, 이티바이오텍과 멜리엔스 등 기업도 참여해 종모우센터 설립과 인증관리 위탁 등 기술 기반 확보에 힘쓴다.
순창 미생물 농생명산업지구(93㏊)는 지역 특화 미생물 자원과 발효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미생물 융복합 산업지구로 조성된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농산업혁신벨트, 산업용 미생물 공급망, 그린바이오 실증지원시설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추장 마을을 중심으로 'K-발효 관광 명소화' 사업도 추진해 산업과 관광을 접목한 융합 모델로 지역경제 다변화를 유도한다.
이번 지정은 실행계획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사업 타당성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 검토해 확정됐다.
전북도는 이번 3개 지구 추가 지정으로 농생명산업 첨단화와 기업 참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지구별 인프라 확충, 핵심 기술 개발 지원, 기업 협력체계 강화에 집중해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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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 미생물 농생명산업지구[사진=전북자치도]2025.12.09 lbs0964@newspim.com |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