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몽골과 교류협력 구체안 협의
지방의회 역할로 지역발전 기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경남도의회는 9일 경주에서 열린 '2025 NEAR 국제포럼'에 최학범 의장이 참석해 지방의회 간 교류를 통한 동북아 평화·안정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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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이 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NEAR 국제포럼'에 참석해 지방의회 차원의 교류를 통한 동북아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2025.12.09 |
최 의장은 중국 산둥성 인민대표대회, 몽골 볼강아이막 의회 대표단과 각각 면담하고 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했다.
산둥성 인민대표대회 스페이웨이 자격심사위원장과의 만남에서는 2001년 체결된 우호친선교류협의 이후 이어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정례 교류체계 구축과 공통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을 논의했다.
몽골 볼강아이막 의회 자랑지바 강벌드 의장과의 면담에서는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강화를 통해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하자는 의견을 교환했다. 최 의장은 경남의 항공우주, 방산, 조선·기계 산업 등 주력산업과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상호 협력 가능한 분야를 제안했다.
그는 "지역 발전과 국제 교류에서 지방의회 역할을 강화해 상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리며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6개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경남도의회를 비롯해 경북도의회, 대구시의회, 울산시의회가 참가했다.
NEAR(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는 동북아 6개국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협력기구로, 1996년 출범 이후 지역 간 교류와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본부는 경북 포항시에 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