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지역 기초의회 의원과 공무원들이 해외 출장시 항공료를 부풀려 빼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인천의 한 기초의회 A 의원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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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경찰청 로고 [사진=인천경찰청] |
경찰은 A 의원외에 시·군·구 의회 5곳의 공무원과 여행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 의원 등은 2023년부터 지난해 사이 공무국외출장 항공료를 과다하게 부풀려 출장 경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실제보다 높은 항공료 액수를 의회에 청구해 차액을 빼돌리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음 달께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입건자들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지방의원 국외 출장을 점검, 항공권 위·변조로 항공료를 부풀린 사례 405건을 적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권익위의 수사 의뢰에 따라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다가 수사로 전환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