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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전망] 中증시 구루들 "붉은 말에 올라타라"...주마가편 3대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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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관의 의견 총정리, 컨센서스로 도출
양대 증시 주가 흐름, 투자트렌드 변화포인트
기관의 관심 집중된 핵심 투자방향 선별 정리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글로벌 자본시장의 2025년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있다. 중국 경제의 회복, 해외 유동성 전환, 인공지능(AI) 응용의 확산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맞물리며, 올해 A주는 '구조적 장세' 속에서 밸류에이션을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고, 홍콩 증시는 유동성 개선을 기반으로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2026년 중국 자본시장 투자전략을 종합해보면 비교적 뚜렷한 컨센서스(공통된 의견)가 도출된다. 

다수의 기관들은 글로벌 유동성 완화 주기가 도래하고 국내 경제가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A주와 홍콩 증시 모두 '구조적 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특히, 기술 및 경기순환 업종 등에서 투자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 트렌드는 성장주에 편중됐던 2025년과 달리 성장주와 가치주의 균형이 이뤄질 것이라는 견해가 주를 이룬다. 

내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본토와 홍콩 증시 모두 20%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구조적 장세'는 주식시장에서 특정 시기 동안 일부 업종이나 섹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반면, 대다수 업종은 정체되거나 하락하는 분화 현상을 의미한다. 자금이 정책적 수혜 산업 또는 산업 업그레이드 영역으로 집중되는 특징을 나타내며, 시장 전체가 균일하게 상승하는 전면적 강세장과는 차별화된다.

◆ 2026년 A주∙홍콩증시 20% 상승여력

JP모건체이스는 2026년 경기의 견조한 성장세, 중국기업의 수익성 개선, 국내 전자상거래 대기업 간의 경쟁 완화 등에 힘입어 중국본토 A주와 홍콩증시가 2026년에 약 2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수별로는 2026년 말까지 MSCI 중국지수가 약 18% 상승하고, CSI300(滬深∙후선300지수,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상장사 중 일정 규모와 유동성을 보유한 300개 대형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지수)은 약 12%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MSCI 홍콩지수의 경우 자본 흐름 및 부동산시장 심리 회복의 영향으로 최대 18%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JP모건체이스의 아시아 및 중국주식 전략 책임자 류밍디(劉鳴鏑)는 "기업 밸류에이션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되고, 중국 정부가 '반내권(反內卷, 업계 내 소모적 과다경쟁을 방지) 정책'을 앞세워 공급과잉을 억제하며 핵심 산업의 수익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내년 MSCI 중국지수가 추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양대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핵심 배경 중 하나는 중국기업의 수익성 개선이다. JP모건체이스 예측에 따르면 MSCI 중국지수, CSI300, MSCI 홍콩지수의 3개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의 내년 기업 이익 증가율은 9~15% 범위에 이를 전망이다.

류 책임자는 "중국 기업들의 실적은 우리에게 큰 자신감을 준다"면서 "2021년부터 2024년 중반까지 중국 본토 A주와 홍콩 증시는 큰 폭의 조정을 겪으며 투자자 신뢰가 약화되고 주가가 수년 만의 저점으로 밀렸으나, 현재 중국 본토와 홍콩 주식시장의 기업 실적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HSBC 프라이빗 뱅크는 '2026년 1분기 투자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6년 말까지 홍콩 항셍지수가 31000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를 내놓은 9일 기준 홍콩항셍지수의 종가는 25434포인트로, HSBC가 약 21.8%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국신증권(國信證券)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홍콩 증시의 단기 조정이 2026년 시장 상승의 공간을 열었다"면서 "2026년 홍콩 증시가 30000~32000포인트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2.10 pxx17@newspim.com

◆ '완만한 불마켓' 지속, 4대 키워드 주목

중국 대표 증권기관과 다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들이 내놓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을 종합해보면, 중국 A주와 홍콩증시의 중심축이 점차 상향 이동하는 가운데 '느린 소(慢牛, 완만한 불마켓)'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으로 요약된다.

기업 실적 등 펀더멘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높은 성장성과 실적 개선이 임박한 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매출 비중이 높은 상장사의 성장세가 전체 시장의 흐름을 견인하며 완만한 불마켓 지속의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중신건투증권(中信建投證券) 황원타오(黃文濤) 이코노미스트는 A주와 홍콩 증시의 새로운 굴기(우뚝 섬)는 '새로운 4대 불마켓(新四牛)'에 기반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자금 유입에 따른 '자금 강세', 기술 혁신이 견인하는 '혁신 강세', 제도 개혁을 바탕으로 한 '정책 강세', 소비 고도화(업그레이드)에 따른 '소비 강세'가 그것이다.

A주와 홍콩 증시는 이 네 가지가 함께 작용하면서 단계적으로 상승, 2026년에도 완만한 불마켓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특히, 홍콩증시의 경우 강구퉁(港股通,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홍콩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통로)을 통해 유입되는 남향자금(南向資金∙남하자금으로도 불림, 홍콩증시로 유입되는 중국 본토 투자금)이 여전히 홍콩증시의 흐름을 좌우할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HSBC 프라이빗 뱅킹 및 웰스 매니지먼트 북아시아 최고투자책임자 허웨이화(何偉華)는 "홍콩의 혁신기술 산업 발전이 다수의 기업으로 하여금 홍콩증시의 상장을 이끌고 있으며, 남향자금을 통해 중국 본토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면서 "이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화태증권(華泰證券)은 2026년에는 남향자금의 유입 속도가 올해보다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 회복 기대감과 위안화 절상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순유입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향자금은 2025년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홍콩달러(HKD) 이상이 유입된 이후, 2026년에는 7500억~9800억 HKD로 유입 속도가 약 20~40%가량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2.10 pxx17@newspim.com

◆ '성장주 vs 기술주' 투자트렌드 변화포인트 

다수의 현지 증권사가 내놓은 2026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양대 시장의 투자 트렌드가 재균형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있으며, 성장주와 가치주 모두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주에 편중됐던 트렌드가 가치주로 바뀌는 것이 아닌, 성장주에만 쏠렸던 무게가 가치주로 일정 부분 분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홍콩증시는 A주에 비해 여전히 기술주에 비중을 두는 의견이 많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중금공사(中金公司∙CICC) 리추쒀(李求索) 수석 국내책략 애널리스트는 현재 글로벌 거시환경과 혁신 산업의 추세가 여전히 성장주 스타일에 비교적 유리하게 조성돼 있는데, 성장주는 지난 1년여 간의 상승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6년 A주 시장의 투자 스타일은 더욱 균형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화태증권(華泰證券)의 허캉(何康)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6년 A주 시장의 스타일이 전환이 아니라 재균형을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같은 진단에 대한 근거로 △새로운 기술 사이클의 출발은 응용의 돌파나 모델의 교체에 의해 결정되는데 현재 그 가시성은 낮다. △2026년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이 시작되는 해로, 정책이 수립되어 시행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며 시장의 기대감 또한 무르익는 기간이 필요하다. △이익 추정치 관점에서 보면 2026년 성장형과 가치형 섹터의 이익 격차가 여전히 확대되고 있어, 아직 반전 시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세 가지를 제시했다.

개원증권(開源證券)의 웨이지싱(韋冀星) 수석 애널리스트도 2026년 A주 시장의 스타일이 상대적으로 더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신건투증권(中信建投證券)은 '기술 성장주'는 시장을 주도할 일관된 방향이긴 하지만, 기술 섹터는 구조적 또는 단기적인 조정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실적 탄력성에 주목해 구조적 장세를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콩증시는 기술 성장주 주도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5년과 비교해서는 성장주와 가치주의 균형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주를 이룬다.

화태증권(華泰證券)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2026년 홍콩증시 투자 스타일은 2025년의 극단적인 성장주 편중에서 보다 균형 잡힌 방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나대봤다. 이에 따라 공격성과 방어성을 겸비한 성장주와 경기민감주로 분산해 비중을 확대하고, '진정한 가치주'에도 추가 비중을 두는 전략을 권고했다.

여기서 '진정한 가치주'는 낮은 밸류에이션, 높은 이익 창출력, 경기 저점 반등 국면 도래 등의 특징을 함께 갖춘 우량 가치주를 말한다. 화태증권은 특히 금융과 소비 업종의 진정한 가치주 발굴에 주목했다.

다만, 여전히 기술 성장주가 핵심 노선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HSBC 글로벌 프라이빗뱅킹 아시아 지역 자산관리 담당 판줘윈(範卓雲)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내년에도 항셍지수는 기술주가 주도할 것"이라며 "기술 기업의 이익 성장세가 홍콩 증시의 주요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판 CIO는 "인공지능(AI) 시장이 거품 단계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AI 분야에 적극 투자하는 기업의 자금 조달 능력, 현금 흐름, 재무적 회복탄력성에 주목해야 하며 동시에 성장 기회를 적극 포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2026년 주목할 A주와 홍콩증시 투자방향

1. A주 투자기회 집중될 '3대 테마'

현지 증권사와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2026년 A주 전망을 종합해보면 다수가 △기술 고도화(업그레이드) △해외 진출 △경기 회복의 3가지 방향을 2026년 주요 투자 테마로 꼽았다.

중금공사(中金公司∙CICC) 리추쒀(李求索) 수석 국내책략 애널리스트는 기술 고도화와 관련해서는 지난 3년간 고속 성장기를 거쳐온 AI 기술 분야는 2026년 산업 응용이 본격적으로 실현되면서 연산(컴퓨팅 파워), 광모듈,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층에서는 여전히 기회가 있으며, 한층 더 국산화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응용 측면에서는 로봇, 소비전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응용 등을 주목할 만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혁신 신약, 에너지 저장, 전고체 배터리 등도 경기 사이클의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은 여전히 확실한 성장 기회이며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백색가전, 건설기계, 상용버스, 전력망 설비, 게임, 비철금속 등 글로벌 가격 결정형 자원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회복과 관련해서는 수급이 개선 전환점에 근접했거나 정책 지원이 예상되는 화학, 양돈, 신에너지 분야를 주목했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A주 상장사는 로컬 익스포저 기업에서 글로벌 익스포저를 가진 다국적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해외 시장 경쟁력을 확장하는 섹터와 종목에서 발굴할 투자기회에 주목했다.

국태해통(國泰海通) 팡이(方奕) 수석 애널리스트 또한 기술 성장, 제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확장, 경기 회복 방향에서 투자 기회를 높게 평가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인터넷주, 로봇, AI, 반도체, 소비전자, 자동차 및 부품, 혁신 신약, 비철금속, 화학 등에 주목했다. 금융주의 투자 가치도 긍정적으로 내다보면서, 소비 섹터에서는 서비스와 즉시소매(즉시배송)에 포커스를 뒀다.

중신증권의 추샹(裘翔) 수석 애널리스트는 세 가지 흐름에서 드러날 투자기회에 주목했다. 첫째, 자원 및 전통 제조업 영역에서 품질향상과 고도화를 통해 점유율 우위를 가격 결정력과 지속적인 수익률 상승으로 전환하는 흐름이다. 둘째,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수익 성장의 성장여력을 확장하고 기업 가치의 상한선을 크게 끌어올리는 흐름이다. 셋째, 인공지능(AI)이 상용화 영역을 확장하며 기술주의 상승세를 지탱해주는 가운데, 중국기업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흐름이다.

중신건투증권(中信建投證券) 황원타오(黃文濤) 이코노미스트는 중장기적으로는 기술 자립·자강(기술국산화), 산업 고도화, 자원 안보 등의 흐름을 중심으로 시장이 전개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AI, 반도체, 컴퓨터, 원자재(기초 소재), 희소금속, 신재생에너지, 첨단 제조, 휴머노이드 로봇, 저공경제 등 분야에 투자 기회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싱웨이투(星為圖)금융연구원 쉐훙옌(薛洪言) 부원장은 A주 투자 전략 측면에서 △기술 혁신 및 국산화 : 연산(컴퓨팅파워), B2B 기반의 AI 의료·AI 마케팅,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대외 수요 확장과 자원 안보의 결합 : 해외진출 성장동력을 보유한 가전, 건설기계, 신에너지차와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에너지전환의 핵심 재료인 구리·알루미늄 등 자원 품목 △내수 회복과 공급 구조 개선 : 서비스 소비, 관광과 요양, 부동산 소비재 업종 등의 3가지 투자방향을 주목했다.

2. 홍콩증시 '기술주' 필두 '5대 테마' 주목

HSBC 글로벌 프라이빗뱅킹 아시아 지역 자산관리 담당 판줘윈(範卓雲)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026년에도 홍콩증시 강세장 견인의 주력군은 '기술주'라고 강조했다. AI 거품론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내세우며, AI 분야에서 투자의 기회가 지속적으로 등장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전세계적인 AI 열풍이 데이터센터 투자 붐을 촉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전력 산업 관련 주식은 2025년에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냈으며, 내년에는 더욱 강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을 내렸다. 이밖에 금융, 산업재, 공공시설(유틸리티) 부문에서도 투자 기회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신증권(國信證券) 또한 2026년 홍콩증시의 핵심 투자방향으로 AI 관련 섹터를 꼽았다. AI 관련 섹터는 연산력 하드웨어 산업의 업그레이드 추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동시에 AI 응용의 대규모 상용화도 막대한 성장 공간을 열어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신증권(國信證券)은 2026년 홍콩증시를 낙관하는 근거로 △달러화 약세 △금리 인하 사이클의 개시 △반내권(反內卷, 업계 내 소모적 과다경쟁을 방지) 정책의 심화의 3가지 이유를 제시하면서, 이에 근거한 5대 투자방향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우선, AI 분야는 2026년에도 핵심 투자방향으로서 △하드웨어 국산화 가속화 △AI 응용의 실질적 상용화 △AI 기술을 활용한 생산 효율 제고 관련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자재 산업 분야는 반내권 정책의 심화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업스트림 금속 및 업·미드스트림 산업 기업들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달러 약세는 원자재 가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배당 섹터는 연말 증시 안정기와 연초 '새해 랠리'의 주요 동력으로서, 12월에서 1월 사이 초과수익 달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혁신신약 분야는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사업개발(BD) 프로젝트의 진행이 추가 상승 여력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소비 부문에서는 아트 토이(피규어 랜덤박스와 캐릭터 파생상품)와 같은 세분화된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이미 크게 하락해 있는 만큼, 중기적 관점에서 매력적인 투자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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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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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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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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