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건의 경찰 합동 단속·지자체 합동 점검 실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와 함께 전국 청소년게임제공업소를 대상으로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최근 2년간 인형뽑기방이 20% 이상 증가한 추세를 반영해 전국 총 191개 청소년게임제공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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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물관리위원회 건물 전경. [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
게임위는 관련 사업자의 법령 이해도 제고와 자율적 법령 준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게임물 관련사업자 안내사항 리플릿'을 제작해 현장에서 배포하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전한 게임이용 안내사항 포스터'도 협회와 함께 배포·부착했다.
또한 전국 지자체 및 관련 협회를 통해 청소년게임제공업소에 대한 관리 강화와 시장 자율 정화 문화 확산을 위해 총 6180부의 안내 리플릿을 우편으로 배포하고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스타 2025' 부스 운영을 통해 안내와 홍보도 병행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겨울철 화재 대비 안전점검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200개소 이상의 청소년게임제공업소를 대상으로 캠페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게임위는 지난 10월 등급분류를 받은 후 개·변조된 게임물을 제공하거나 고가의 경품을 제공하는 '불법 인형뽑기방'의 확산을 막기 위한 집중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전국 인형뽑기방 대상 실태 표본조사와 홈페이지를 통한 '청소년게임제공업소(인형뽑기방 등) 사후관리 강화 안내'를 실시했다. 게임위는 문체부와 전국 지자체에 관내 업소 지도·점검 강화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경찰 및 지자체와 불법 인형뽑기방 합동 단속·점검을 실시했으며, 불법게임물 신고포상 접수 건에 대한 경찰 단속 요청을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인 예방과 사후관리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게임위는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까지 총 160건의 경찰 합동 단속, 지자체 합동 점검을 추진했다.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게임물 관련사업자와 협회, 지자체 등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법령 준수와 자율 개선을 유도하고 이용자 보호 중심의 건전한 게임이용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