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의료용 헴프를 활용한 원료의약품 제조기업 네오켄바이오가 오는 17일 헴프 원료의약품 GMP 제조시설 기공식 이후 경북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제1회 한일 국제 헴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일본의 CBD 관련 식품·화장품 산업 사례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글로벌 헴프 산업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일본 유수의 헴프 기업 CEO들과 카나비노이드 연맹 협회장이 참석한다. GREEN ZONE JAPAN, KISEKI, ASABIS, CannaTech 등 일본 내 의료용 헴프 및 CBD 산업을 선도하는 기관과 기업들이 연사로 나서, 일본의 법 개정 동향, GMP 기반 임상시험 전망, 헴프 표준화 및 규제 준수, 최신 CBN 규제 환경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네오켄바이오는 지난 9월 포항에서 미국·일본·태국 등 글로벌 연사를 초청해 첫 국제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안동 컨퍼런스는 두 번째 행사로, 네오켄바이오가 글로벌 헴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네오켄바이오는 이번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26년 대규모 글로벌 헴프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헴프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용 헴프 원료의약품의 안전성 검증 및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네오켄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일본의 선진 CBD 산업 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자리"라며 "헴프 산업의 표준화와 국제 협력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