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기업용 워크플로 소프트웨어 업체 서비스나우(NOW)가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아르미스(Armis) 인수를 놓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잠정적으로 논의되는 거래 규모는 최대 70억 달러 수준으로, 성사될 경우 서비스나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가 될 전망이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향후 며칠 내 합의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협상이 진전된 상태다. 다만 아직 최종 결론이 난 것은 아니어서 협상이 결렬되거나 다른 인수 후보가 나타날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비스나우와 아르미스 측 대변인은 모두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서비스나우 주가는 이번 소식이 전해진 12월12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 약 0.3% 하락 마감했으며, 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1,795억 달러 수준이다.
아르미스는 이스라엘 군 사이버 정보부대 출신 인력들이 설립한 샌프란시스코 기반 기업으로, 의료·금융·방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쓰이는 각종 기기와 단말을 대상으로 보안 위협을 탐지·추적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르미스 최고경영자 예브게니 디브로프는 8월 초, 회사의 연간 반복 매출(ARR)이 1년 전 2억 달러에서 3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2026년 기업공개(IPO)를 여전히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비스나우는 인사·IT 운영 등 기업 내부 업무를 정리·자동화해 주는 워크플로 소프트웨어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세일즈포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자사 제품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능을 심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체는 3월에도 업무용 AI 어시스턴트 업체 무브웍스(Moveworks)를 약 28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며, 사람 개입 없이 작업을 수행하는 AI 도구 영역으로의 확장을 가속해 왔다.
이번 아르미스 인수가 성사될 경우, 서비스나우는 동종 업계 여러 회사들처럼 자사 플랫폼에 사이버 보안 기능을 깊게 통합하려는 흐름을 따르게 된다.
앞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3월 클라우드 보안업체 위즈(Wiz)를 320억 달러 현금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7월에는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이스라엘 보안업체 사이버아크(CyberArk)를 약 250억 달러 가치로 사들이는 등 대형 기술기업들의 보안 역량 강화 인수전이 이어지고 있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