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JP모간,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통해 암호화폐 시장 진출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NYSE: JPM)가 블록체인 기술을 전통 금융 상품에 접목하는 행보를 이어가며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MMF)를 선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JP모간의 운용자산 4조 달러 규모 자산운용 부문이 첫 토큰화 MMF를 출시한다.

이 상품은 투자자들이 펀드 지분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보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주식이나 펀드 같은 자산을 토큰화할 경우 자산 이전과 거래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시간 제약 없이 거래가 가능해진다고 보고 있다.

JP모간은 해당 펀드에 자체 자금 1억 달러(약 1475억 7000만 원)를 초기 투입한 뒤, 16일부터 외부 투자자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JP모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펀드 명칭은 '마이 온체인 넷 일드 펀드(My OnChain Net Yield Fund)', 약칭 'MONY'다. 최소 투자금은 100만 달러이며, 개인의 경우 500만 달러 이상의 투자자산을 보유한 적격투자자, 기관은 최소 2,5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곳만 투자할 수 있다.

JP모간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활용해 MONY 펀드의 거래 기록을 관리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은행의 머니마켓 투자 플랫폼인 '모간 머니(Morgan Money)'를 통해 펀드에 가입하며, 그 대가로 암호화폐 지갑에 디지털 토큰을 받게 된다.

일반적인 MMF와 마찬가지로 MONY는 비교적 안전한 단기 채무 증권으로 구성되며, 통상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 이 펀드는 매일 이자를 지급하고 배당을 누적한다. 투자자들은 현금뿐 아니라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C로도 펀드 가입과 환매가 가능하다.

JP모간 자산운용의 글로벌 유동성 부문 책임자인 존 도노휴는 "토큰화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며 "블록체인 상에서도 전통적인 MMF와 동일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토큰화 머니마켓펀드는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특히 매력적인 상품으로 평가된다. 자산을 온체인 상태로 유지하면서도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투자자들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대기성 자금을 보유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운용사 입장에서도 토큰화는 비용 절감과 결제·청산 시간 단축 효과가 있다. 일부 토큰화 머니마켓펀드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담보로 활용되기도 한다. 지지자들은 이러한 상품이 전통 자산운용사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는 올해 초 '지니어스법(Genius Act)' 통과 이후 토큰화 영역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이 법은 스테이블코인으로 불리는 토큰화 달러에 대한 규제 틀을 마련한 것으로, 이후 주식·채권·펀드·실물자산까지 토큰화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1970년대부터 대표적인 단기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아온 MMF는 최근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투자회사협회(ICI)에 따르면 머니마켓펀드 전체 자산 규모는 약 7조7,000억 달러로, 올해 초 6조9,000억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동시에 코인게코(CoinGecko) 기준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3,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JP모간의 이번 행보는 블랙록을 비롯한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주도해온 흐름의 연장선이다. 블랙록은 현재 18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토큰화 MMF를 운영 중이다.

앞서 7월에는 골드만삭스와 뉴욕멜론은행(BNY멜론)이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대형 운용사의 머니마켓펀드 지분을 토큰 형태로 제공하는 상품을 공동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P모간은 최근에도 프라이빗뱅크 고객을 대상으로 사모펀드를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토큰화했으며, 로빈후드·크라켄·제미니 등 기업들은 올해 초 미국 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토큰화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wonjc6@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