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오는 20일 신대천 일원과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도심 해방로드, 주말의 광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네 번째이자 마지막 회차로, '신대천 열림식'과 연계해 열린다. '주말의 광장'은 도심 공간을 보행자에게 개방해 문화와 예술,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순천시 대표 생활문화 축제다.

이번 피날레는 신대지구의 첫 대규모 거리형 축제로 꾸며지며 단절돼 있던 물길을 복원한 신대천을 시민 품으로 되돌리는 '신대천 열림식'이 함께 진행된다.
신대천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걷고 즐길 수 있는 친수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축제 현장에는 '잔디로드'가 설치돼 차량 없는 거리를 초록빛 쉼터로 꾸미고 캐리커처·군밤 만들기 체험·콘텐츠 마켓 등 가족 중심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또 순천시 캐릭터 '루미뚱이'와 '벨리곰' 대형 조형물이 전시되고 크리스마스 콘셉트 조명으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다. 메인 무대에는 순천시 홍보대사 나영과 밴드 루시, 가수 테이의 축하 무대를 비롯해 버스킹대회 우승자, 비보잉 크루 '퓨전엠씨', 버블·마술 공연, DJ 엔딩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순천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시민들이 도심에서 문화와 휴식을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신대천이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광장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