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무릉파크골프장이 개장 2년 차를 맞아 이용객 급증세를 보이며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2025년 11월 말 기준 무릉파크골프장 누적 이용객은 25,3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226명) 대비 8,106명(47.0%) 증가했다. 공단은 이러한 성과가 시민들의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 확대와 생활밀착형 체육 인프라 확충 효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공단은 시설 품질 유지와 잔디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 파크골프장을 휴장하고 '잔디휴식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겨울철 이용으로 인한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고, 봄철 재개장 시 최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이용빈 동해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 2023년 말 개장한 무릉파크골프장이 올해 가시적인 이용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인 이용 증가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시설 품질과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잔디휴식제를 통해 내년 봄 더 쾌적하고 안전한 파크골프장으로 시민 여러분을 맞이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휴장 기간 동안 잔디 관리, 시설 점검 및 보완 작업을 병행해 이용객 만족도 제고와 지속가능한 체육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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