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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환율 대책 통하지 않았다"…당혹한 정부, 외화유입 위해 규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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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외환건전성 제도 탄력적 조정 방안 발표
외국계은행 국내법인 선물환포지션 비율 200%로 완화
외국인 통합계좌 활성화…신규 투자자금 유입 촉진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넘어면서 외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외환건전성 제도를 내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의 감독상 조치 부담을 낮추고, 외국계은행 국내법인에 대하여는 선물환포지션 비율 규제도 200%로 낮추는 것이 주된 골자다. 해외로부터의 외화 유입을 확대해 고환율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환건전성 제도 탄력적 조정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며 하락 마감한 가운데, 18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75.72 포인트(1.87%) 하락하며 3980.69로, 코스닥은 13.81포인트(1.52%) 하락한 897.26으로 장을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80원 하락한 1478.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5.12.18 yym58@newspim.com

우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고도화된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의 감독상 조치가 내년 6월 말까지 한시 유예된다. 은행들이 해당 평가를 통과하기 위해 평상시보다 많은 외화유동성을 쌓아두면서, 실제 필요 이상으로 외화를 묶어두는 부작용이 있었다는 판단에서다.

'고도화된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는 금융회사가 위기 상황에서 외화유동성 부족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평가하는 시뮬레이션 절차를 말한다. 앞서 2021년 정부는 기존 은행권에 한정됐던 스트레스 테스트를 증권, 보험 등 비은행권으로 확대해 금융회사 전반의 외화유동성 취약성을 점검해 왔다.

외국환은행을 통한 외화유출입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운용 중이었던 선물환포지션 제도도 조정하기로 했다. 2010년 도입된 이 제도는 외국환은행을 통한 과도한 외화유입과 외채증가를 억제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각 은행별로 자기자본 대비 선물환순포지션 비율의 상황을 제한하고 있지만, 현재 국내은행은 75%, 외국계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은 375%의 비율 규제를 적용 받았다. 일부 외국계은행 국내법인은 국내은행과 동일한 75% 비율 규제를 받아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외국계은행 국내법인에 대해 선물환포지션 비율 규제가 200%로 완화된다. 본점 차입 외화를 국내 시장에서 더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외화 공급 여력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거주자에 대한 원화용도 외화대출 제한도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확대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외환수급 개선방안을 통해 수출기업의 국내 시설자금 목적 외화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수출기업에 대해 국내 시설자금뿐만 아니라, 국내 운전자금 목적의 원화용도 외화대출도 허용할 방침이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 문턱도 낮춘다. 정부는 외국인이 국내 증권사 계좌를 따로 만들지 않고도 현지 증권사를 통해 한국 주식을 바로 사고팔 수 있는 '외국인 통합계좌'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 개인투자자를 늘려 신규 투자자금 유입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외환수급 개선방안에 따라 경제주체들의 환헤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화자금시장에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환헤지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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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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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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