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17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의 거점 공간 '소달 배움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상수 삼척시장, 정재연 강원대 총장, 권정복 시의회 의장, 소달초 총동문회 관계자, 고사리 주민 등이 참석해 폐교를 교육자산으로 재탄생시킨 성과를 축하했다. 소달 배움터는 도계읍 고사리(구)도계초 소달분교를 리모델링한 시설로, 2023년 3월 폐교 후 미활용 공간을 교육발전특구 전용으로 재구성했다.
삼척시·교육지원청·강원대의 협력으로 탄생한 이곳은 지역소멸 위기에 교육으로 대응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1층 소달 라운지·키즈도서실, 2층 감각활동실·영어 체험실, 3층 디지털창작실·리듬활동실 등 연령별 프로그램 공간을 갖췄다.
시는 2026년 1월부터 영·유아 발달캠프를 시작으로 영어쿠킹·댄스·미술 등 체험 프로그램을 순차 운영하고, 방학 특화 프로그램으로 아동·학부모 수요에 대응한다.
시 관계자는 "소달 배움터가 교육발전특구 상징으로 자리 잡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폐교를 교육자산으로 활용한 모범 사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2024년 7월 시범지역 선정 후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을 안착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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