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미 증시 반등 영향으로 전일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상승 출발하며 4020선을 회복했다.
시장을 짓눌렀던 AI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기술적 반등과 함께 일부 해소되면서,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2포인트(0.74%) 오른 4024.23을 기록 중이다.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1.27포인트(1.53%) 상승한 4055.78에 개장해 장 초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27억원, 기관이 3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89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며 삼성전자(0.28%)와 SK하이닉스(2.36%)가 상승 출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4%), SK스퀘어(1.55%), 신한지주(1.31%)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2.51%)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7포인트(0.57%) 오른 906.5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473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6억원, 2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오롱티슈진(3.27%), 삼천당제약(3.10%), 에이비엘바이오(1.3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3.86%), 에코프로비엠(-3.11%) 등 이차전지 관련주는 약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미 증시 반등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급등(+2.5%) 영향으로 반도체와 IT 섹터를 중심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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