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정부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이 결정된 기업이 36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폐지가 지난 3년간 15건인데 지금은 36건"이라고 밝혔다. 해당 주주들이 소송을 걸었지만, 금융위원회는 "소송에 대응하면서 부실 기업은 퇴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대한 불신의 핵심은 부실하고 언제 동전주가 될지 모른다, 주가조작이 많다는 것"이라며 "그리고 너무 종목이 많아 새로운 좋은 종목들이 성장하기 어렵다는 것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혁신의 문호를 열 것인가 부실한 기업을 퇴출할 거냐 두가지를 다 보는데 부실하거나 실력 검증이 안된 곳은 퇴출을 위해 상장폐지 요건을 명확히 하고 상장 유지 요건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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