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각 지역의 교통 수요 변화를 반영한 광역시도 노선이 새로 만들어졌다.
인천시는 22일 광역시도 노선 체계를 재정비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송도·청라경제자유구역 및 계양 테크노밸리(TV) 개발계획, 고속도로 건설 및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 등 국가 상위계획을 반영, 노선 체계를 재정비 했다고 설명했다.
바뀐 노선 체계는 기존 68개 노선에 총연장 891km에서 76개 노선에 931km로 확대됐다.
송도국제도시 11공구와 계양 테크노밸리(TV), 청라·서창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에 10개 노선이 새로 지정됐다.
송도에는 3개 노선이 신설돼 내부 도로망이 보다 촘촘히 연결되며 계양 테크노밸리(TV)에는 남북·동서축을 구성하는 81·82호선 등 2개 노선이 새롭게 반영됐다.
청라·북항 일대에는 도시 확장과 물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개 노선, 서창2지구에 2개 노선이 신규로 광역시도에 포함됐다.
또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부터 선원면 신정리까지의 군도 및 면도가 광역시도 60호선으로 지정돼 강화군 내 교통 혼잡이 완화된다.
1호선은 오류동에서 북성동까지 기점이 연장됐으며 37호선은 불로동까지 종점이 연장돼 도시 간선축 기능이 강화됐다.
또 44·68호선은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과 영종~신도 평화도로 개통 등 상위계획을 반영해 선형이 조정됐으며 30호선은 기점이 청라에서 석남으로 축소됐다.
29호선은 13호선에 병합되면서 폐지되고 51호선은 관리권 조정 필요에 따라 '구도'로 하향 조정돼 광역시도에서 제외됐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이번 광역시도 노선 재정비는 개발사업과 미래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광역축과 간선축 간 연결이 강화돼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