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위 중점 업무 방향 종합토론 진행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운영 보고회를 열고 차정인 위원장 취임 이후 100일이 되는 시점에서의 혁신 성과와 향후 위원회 운영 방향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차정인 국교위원장은 기조발언에서 혁신을 통해 변화한 국가교육위원회의 운영 방향과 앞으로의 교육개혁 추진 방안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국교위는 회의 전 과정을 언론에 공개하는 등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또 간소한 보고와 수평적 토론을 기반으로 빠르게 결정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켰다.
특히 9개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전문가 110여 명을 위촉해 주요 교육 현안 논의를 본격화했다. 아울러 조직과 인력을 확충해 숙의·공론화·소통 기능은 물론 국가교육과정 조사·연구 기능을 강화했다.
국교위는 내년부터 우리 교육의 구조적 난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산하 전문위원회(3개)와 특별위원회(9개)의 논의와 교차 검증을 통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숙의가 필요한 의제는 단계적으로 국민과 함께 공론화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개혁을 위해 국교위-교육부-시·도교육청 간 상호 협력을 증진하면서 각각의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 분담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기조발언 이후에는 2026년 중점 업무방향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종합토론 좌장은 유기홍 미래교육희망 이사장이 맡을 예정이며 국가교육위원회 3개 전문위원회와 9개 특별위원회 위원장들이 참여해 위원회별 핵심 의제와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운영 보고회는 국가교육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차 위원장은 "좋은 정책의 힘을 믿는다. 학생 성장을 중심에 두고 지혜를 모아 교육 제도의 혁신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하겠다"며 "국가교육위원회가 교육 현장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유능한 기관으로서 한국 교육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는 과업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