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예비 국제회의지구로 지정된 오크밸리·뮤지엄산 일대를 알리기 위해 한국PCO협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며 마이스(MICE) 거점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시는 한국PCO협회를 초청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오크밸리와 뮤지엄산 일원에서 '원주시 예비국제회의지구 관계자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마이스 관광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한국PCO협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원주의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PCO협회 회원과 강원관광재단 관계자 등 28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참여했다. 첫날에는 국제회의용역 표준계약서 발주기관 설명회, 예비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소개, 오크밸리 회의시설 답사, ㈜네오플램 견학, 산업관광 실무협의체 기업설명회 및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소금산그랜드밸리 방문, 빙하미술관 도슨트 투어, 뮤지엄산 회의시설 답사가 이어졌다.
특히 산업관광 실무협의체 기업설명회와 만찬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의체 소속 6개 기업 등 마이스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원주 마이스 산업 진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예비국제회의지구 내 회의 인프라와 관광 자원, 산업 기반을 함께 둘러보며 복합형 마이스 개최지로서의 가능성을 공유했다.
원주시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7월 관광과 내 마이스팀을 신설했다. 마이스팀은 이후 제22차 건강보험국제연수, 제1회 글로벌시니어웰니스컨퍼런스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며 예비국제회의지구 조성에 힘을 싣고 있다. 이번 팸투어 역시 해당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미애 관광과 마이스팀장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원주시 마이스 산업이 업계에 널리 알려져 더 많은 국제행사가 유치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주가 전국을 대표하는 마이스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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