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은 연말을 맞아 '2025년 행복나눔 릴레이 기부 행사'를 열고 지역 복지시설과 사회적 기업, 결손가정 등에 1400만 원 상당의 광양쌀과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농협은 매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직접 기관을 방문해 물품을 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연대를 강화해 오고 있다.

이번 기부는 광양환경공사, 광양시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YWCA 무료급식소, 장애인자립센터 등 지역 내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 재원은 광양농협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주차장 수익금과 금융·경제사업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마련됐다. 광양농협은 주차 시스템 도입을 통해 발생한 수입금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조성, 매년 안정적인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지역에서 얻은 수익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협동조합의 기본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 실질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