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 수령, 지역 발전 기여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유재산 총조사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2024년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는 공유재산의 체계적 관리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성과 중심의 평가제도를 도입, 우수 지자체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관리 분석·진단과 공유재산 총조사 등 2개 부문을 평가해 총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했다.
시는 '공유재산 총조사'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이 부문은 재산관리대장과 등기부등본, 토지·건축물대장 등 공적장부의 일치 여부를 점검하고 누락된 재산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돼 전국 243개 지자체 중 17곳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성과로 2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현재 토지 2만3872필지, 건물 748동의 공유재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유휴재산 매각(163억 원 규모), 대부계약 체결(143건), 무단점유 적발 및 원상복구 등 재산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시는 내부적으로 우수부서를 선정해 포상도 실시했다. 올해 최우수부서는 건설과, 우수상은 민생경제과와 도로과, 장려상은 체육지원과·관광과·수도과가 각각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공유재산은 시민의 소중한 발전기반"이라며 "자산관리 관점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 활용을 강화해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