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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도시' 남원…"데이터가 증명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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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1105만 명…야간·체험·전시 중심 구조로 전환
달빛정원·피오리움·월광포차, 도심 관광축 확장 주도
함파우 아트밸리·K-콘텐츠 IP 기반 미래형 문화클러스터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남원시가 '보고 떠나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완연히 변하고 있다.

24일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올해 남원을 찾은 방문객은 10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2021년 900만 명에서 매년 꾸준히 성장해 올해 11월 기준 이미 전년 실적(1044만 명)을 넘어선 수치다.

단순한 축제나 이벤트 중심이 아닌 야간·체험·전시형 프로그램의 꾸준한 확대가 이 같은 변화를 이끌고 있다. 광한루원 중심의 당일형 관광도시는 이제 요천 수변, 함파우 유원지, 교룡산·지리산권까지 연결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진화했다.

대동길놀이[사진=남원시]2025.12.24 lbs0964@newspim.com

달빛정원·피오리움, 남원 도심 관광의 새로운 중심…웹툰·캐릭터·콘텐츠 IP 기반 K-컬처 도시로 확장


남원 관광 변화의 상징은 **'달빛정원·피오리움'**이다. 35년간 방치됐던 옛 비사벌콘도 부지를 재생한 이 공간은 2025년 5월 문을 연 이후 8개월 만에 11만 명, 그중 6만 명 이상의 유료 관람객을 기록했다.

요천 수변공원과 연계된 낮의 산책길과 전시, 밤의 미디어아트와 음악분수는 '밤까지 머무는 코스'를 만들어냈으며, 승월교 일대 스마트루나와 함께 남원 도심권 관광축을 수변·함파우 권역으로 확장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남원시는 2024~2025년 '남원관광 리플러스(Re-Plus)'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주도형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 중이다. '월광포차'는 연간 20회 넘는 상설 운영으로 회당 8천 명이 찾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달달시네마', '그믐야행', '별멍달멍' 등 계절형 야간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남원형 로컬 나이트라이프가 형성되고 있다.


디지털 IP를 활용한 콘텐츠 관광도 눈에 띈다.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향단뎐은 누적 조회수 650만 회를 돌파하며 남원의 공간과 인물을 중심으로 한 K-스토리 IP로 떠올랐다.

광한루원과 남원 도심은 웹툰 속 무대와 실제 관광코스로 연결되며 시는 향단뎐 IP의 드라마·영화화 등 영상화를 준비 중이다.

남원의 대표 캐릭터 '향이와 몽이(향이몽이)'는 피오리움의 키즈 아뜰리에 및 갤러리에 전시되고 굿즈로 확산되며 오픈 라이선스와 디자인 가이드 구축을 통해 도시 전역 브랜딩에 활용되고 있다. 전통문화 춘향제와 결합한 K-콘텐츠도시 남원의 정체성이 점차 구체화되는 흐름이다.

자연·문화·예술 이어지는 체류형 인프라 완성 중…문화·데이터·로컬이 만드는 '남원의 다음 10년'


한편 남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초로 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요천 100리 자전거길, 공유자전거, 에코레일 등은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느린 여행의 매력을 제공한다. 교룡산국민관광지와 지리산 둘레길, 고소바위 캠핑장은 차박·트레킹 수요를 흡수하며 체류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광한루원 인근의 한옥체험시설 '명지각 1·2관' 개관과 3관 완공이 이어지면 남원예촌~구도심권을 잇는 한옥스테이 벨트가 완성된다.

철도·미식·자전거를 결합한 여행상품도 늘어나며 '기차 타고 와서 하룻밤 머무는 남원' 패턴이 데이터로 확인되고 있다. 춘향제, 흥부제, 요천 물축제 등 지역축제 또한 체류형 문화관광축제로 변모 중이다.

올해 제95회 춘향제는 145만 명이 방문하며 경제 파급효과 900억 원대를 기록했다. 축제는 당일 공연에서 도심 전역을 활용한 로컬페스티벌로 확장됐으며, 향후 제100회 춘향제로 향하는 대규모 로드맵의 기점이 되고 있다.

월광포차[사진=남원시] 2025.12.24 lbs0964@newspim.com

남원의 체류형 콘텐츠가 집약되는 최종 지점은 '함파우 아트밸리 파빌리온 프로젝트'다. 광한루–요천 수변–피오리움에서 이어지는 관광 동선 끝단에 자리한 함파우 유원지(142ha)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재생해 국제 수준 문화예술 관광지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옻칠목공예관·도자전시관·김병종미술관(제2관 예정)을 비롯해 키즈아트랜드·어린이예술마당·예술촌·복합문화관·보행전망 파빌리온 등이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현재는 기반 정비와 주요 시설 국·도비 확보 단계로 2026년부터는 키즈아트랜드·예술체험촌 착공, 승월교 리모델링, 복합문화관 전시시설 구축이 가시화된다. 이 과정은 '광한루–달빛정원–함파우 아트밸리로 이어지는 완성형 문화관광 클러스터'를 만드는 남원의 핵심 비전으로 평가된다.


데이터가 보여주는 남원의 변화는 뚜렷하다. 관광객은 202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체류 기간은 하루에서 이틀 이상으로 확장됐다. 관광의 무게중심도 낮에서 밤으로 전통 중심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남원시는 "머무는 도시, 지역특화 콘텐츠로 피어나는 체류형 미래관광도시"를 비전으로 세우고 있다. 문화·경제·도시 브랜드를 함께 이끄는 플랫폼 도시로서 전통과 첨단, 로컬과 글로벌을 연결한 'K-컬처·K-관광의 원형도시 남원'을 향한 다음 10년의 도약이 시작되고 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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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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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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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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