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전북자치도, 새만금 '글로벌 헴프산업' 거점 육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34년까지 3875억 투입…'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1호 사업 본격화
"재배부터 수출까지 원스톱 지원"…헴프산업특별법 제정·제도 개선 추진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전 세계적으로 성장세가 가파른 헴프(산업용 대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새만금을 글로벌 헴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1호 사업으로 헴프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며 "내년부터 2034년까지 총 3875억 원(국비 2603억 원, 지방비 333억 원, 기타 93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헴프산업클러스터 조감도[사진=전북자치도] 2025.12.29 lbs0964@newspim.com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 36번(신산업 규제 재설계)과 51번(균형성장 거점 육성)에 반영돼 중앙정부의 추진 의지가 담긴 대형 프로젝트다.

하지만 현행 법체계에서는 헴프산업 전 주기를 포괄하는 통합 규제체계 구축이 어렵고 식품·화장품·의약품 등 분야별로 개별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해 산업화에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헴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새만금 메가샌드박스의 조속한 추진이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헴프 시장은 2030년 약 1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34%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과 캐나다는 THC(환각 성분) 함량 0.3% 이하 헴프를 마약류 관리 대상에서 제외해 산업화를 추진 중이며, 유럽연합(EU)은 CBD 식품을 '신식품(Novel Food)'으로 분류해 유통을 허용했다. 일본과 태국 역시 규제 완화에 동참하는 추세다.

국내의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마 재배와 활용이 엄격히 제한돼 있다. 경북 안동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CBD 수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재배지와 가공시설이 분리돼 있고 실증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산업 확장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만금 지역에 '메가특구(Mega Sandbox)' 모델을 도입해 기존 규제자유특구의 한계를 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메가특구는 '원칙 허용·예외 금지' 방식의 포괄적 특례 제도를 적용해 THC 0.3% 미만 헴프 재배와 제조를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안전관리 위반 등 위험 요인에 대해서만 제한을 두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종자 개발부터 재배, 가공, 제품 생산, 유통 및 수출까지 헴프 산업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게 된다.

사업 대상 부지는 새만금 농생명권역 4공구 53ha로 1단계(2026~2030년)에는 1275억 원을 투입해 부지 조성과 2ha 규모 스마트 재배시설, 헴프산업진흥원 및 안전관리센터 설립, 10ha 규모 기업 입주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어 2단계(2031~2035년)에는 2600억 원을 들여 의료용 헴프산업 기반 조성, CDMO(위탁개발생산) 시설 구축, 임상·비임상 평가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구상도[사진=전북자치도] 2025.12.29 lbs0964@newspim.com

제도적 기반도 함께 추진된다. 헴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에는 헴프산업진흥원 설립, 안전관리지역 지정, 이력정보관리시스템 구축, 재배·제조업 허가 기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7월부터 헴프산업 TF를 운영하며 17회 전문가 자문을 진행했으며 경북도와 공동으로 내년 상반기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법안 발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은 대규모 국유 부지로 규제 완화 모델 적용이 용이하고 재배부터 가공까지 클러스터형 집적 구조를 통한 일원화된 안전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신항만과 연계한 글로벌 수출 거점 잠재력이 크며 전북대학교·원광대학교·농촌진흥청·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지역 기관이 축적한 헴프 종자·재배기술·식의약 연구 역량을 산업화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추고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