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민생 중심 도정' 본격화...메가테크 연합도시·문화관광·영남권 공동발전 新이니셔티브 등 5대 방향 제시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2025년 한 해는 "변화와 혁신으로 희망 역사를 이어왔다"고 자평하고 △ APEC 성공 △ 산불 극복 △ 3대 예타 사업 통과 △ 경북 농업대전환의 전국 확산과 국가 모델화 등을 주요 성과로 들었다.
또 이 지사는 2026년도 경북도정의 전략으로 △ 메가테크 연합도시 △ 문화관광 △ 영남권 공동발전 △ 신(新)이니셔티브 등 5대 방향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29일 오후 도청에서 '2025년 경상북도의 여정과 2026년 도정방향 설명회'를 열고 2025년 7대 핵심 성과와 첨단산업 메가테크 연합도시 모델,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영남권 공동발전 등 2026년 5대 도정 운영 방향을 도민, 직원들과 공유했다.
이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2026년 새해 도정 5대 운영 방향으로 △ 5대 첨단산업 메가테크 연합도시 △ 3+1 세계 역사문화관광 수도 △ 대한민국 농업·산림·해양수산 종합 대전환 △ 영남권 공동발전 신이니셔티브 △ 사람 중심 따뜻한 미래 공동체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경북도는 2025년의 혁신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도정의 추진 동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특히, 도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인 '민생'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이를 위해 경북도는 미래형 산업구조로의 재편, 문화관광 세계 경쟁력 확보, 농업·산림·해양수산 대전환, 영남권 공동발전, 따뜻한 미래 공동체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 인공지능(AI)·반도체(포항, 경주, 안동·예천, 구미, 경산) △ 미래 모빌리티(경주, 김천, 영주, 영천, 경산, 칠곡) △ 바이오(포항, 안동, 상주, 의성, 예천) △ 에너지(포항, 경주, 영덕, 울진) △ 방산(포항, 경주, 김천, 구미, 영주, 의성) 등 기존의 행정 구역 중심의 분산, 분절, 중복 투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각 시·군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5대 첨단산업 메가테크 연합도시' 건설을 거듭 강조하고 가칭 '경북투자청'과 '경상북도산업투자공사' 설립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이들 기구 설립을 통해 정책 펀드의 체계적 관리와 투자 프로젝트 발굴 등 지방의 금융투자 권한을 강화해 첨단산업 인프라 확대와 투자 유치를 주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영남권 전체를 아우르는 '2+2 포트 전략 구상'도 제시했다.
이 지사가 이날 제시한 '2+2 포트 전략 구상'은 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항을 핵심 축으로 △ 영남권 추가 고속도로(경산-울산 고속도로), 영남권(대구경북-부울경) 초광역 전철망 구축을 통한 영남 내륙과 해양 권의 유기적 연결 △ 영일만항과 부산항을 북극항로 기반 해양 물류와 글로벌 크루즈 관광의 복합 축으로 연계해 물류·관광·경제 산업 시너지 극대화 △ 영남권 에너지 연합 벨트, 미래차·이차전지 등 차세대 산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영남권 경제 산업 연합체계 구축 통한 '초광역 경제권' 도약 등으로 요약된다.

이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2025년 경상북도 7대 주요 성과'로 △ 역대 최고 에이펙(APEC)과 경북의 글로벌 위상 강화 △ 산불 피해 극복과 혁신적 재창조 △ 3대 예타 사업 통과와 첨단산업 전략 성과 △ 경제 혁신 전략 가동과 산업 위기 돌파구 마련 △ 경북 농업 대전환의 전국 확산과 국가 모델화 △ 경북형 지방정부 협력체계와 공동 대응 강화 △ 전국 유일 청렴도 1등급 달성과 재정 혁신 최고 평가 등을 들었다.
이철우 지사는 "2025년은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살린 희망의 역사였다. 경북도가 달성한 성과는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도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더욱 번영하는 경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