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파국 막아라"…트럼프–머스크 '브로맨스' 복원 뒤엔 차기 노린 밴스 있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WP "트럼프 이후 준비 밴스 부통령이 화해 중재"
머스크 돌발행동 언제든 트럼프 심기 자극 가능성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극적으로 화해하기까지 JD 밴스 부통령의 치밀한 물밑 조정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때 '퍼스트 버디'로 불리던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는 올해 초 집권 이후 극단으로 치달았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위해 막대한 자금과 소셜미디어 엑스(X)의 영향력을 동원했지만,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와 예산 삭감 등 거침없는 행보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과 갈등을 빚었다. 급기야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입법안인 '감세법안(Big, Beautiful Bill)'을 머스크가 "국가를 파산시킬 오물"이라며 공개 비난하면서 균열이 시작됐다. 특히 머스크가 신당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선언하며 "배신자들을 심판하겠다"고 맞서자,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의 측근인 재러드 아이작먼의 항공우주국(NASA) 국장 지명을 철회하며 정면 보복에 나섰다.

이 파국을 수습하기 위해 밴스 부통령이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밴스는 머스크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2026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표를 분산시켜 마가(MAGA) 진영에 치명타를 줄 것으로 판단하고, 머스크는 물론 그 측근들과 수개월간 연락하며 설득 작업을 벌였다. 그는 머스크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아이작먼의 NASA 국장 재지명을 강력히 추진했고, 결국 이달 중순 상원 인준을 성사시켰다.

동시에 머스크와 인사권 등을 두고 대립했던 세르지오 고르 백악관 인사국장은 주인도 대사로 전보되며 백악관을 떠났다. WP는 "고르의 경질이 두 사람의 감정적 앙금을 씻어내고 화해의 물꼬를 텄다"고 전했다.

또 다른 결정적 변곡점은 지난 9월 발생한 찰리 커크 암살 사건이었다. 트럼프의 핵심 우군이자 보수 우파 활동가인 커크가 유타주에서 총격으로 숨진 뒤, 정치적 위기감을 느낀 머스크가 다시 공화당 중심의 결집에 나서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후 머스크는 백악관 만찬에 참석해 트럼프와 재회하며 화해를 공식화했고, 최근 공화당에 거액의 후원금을 다시 기부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번 휴전이 여전히 살얼음판이라고 지적한다. 머스크의 돌발 행동이 언제든 트럼프의 심기를 자극할 수 있으며, 실리콘밸리 재벌과의 지나친 밀착이 밴스 부통령에게는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WP는 "밴스의 중재는 단순한 화해를 넘어, 트럼프 이후(2028년 대선)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었다"고 짚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025년 12월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아메리카페스트(AmericaFest)' 무대에 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