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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2025년 격랑' 건넌 레딧 ①AI가 탐내는 사람의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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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승률 41%, 이면에는 큰 폭의 변동
구글발 알고리즘 쇼크 극복, 자립화 호평
AI가 탐내는 '사람의 데이터', 훈련 가치

이 기사는 12월 31일 오후 3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5년 한 해 큰 폭의 주가 출렁임을 겪은 소셜미디어 회사 레딧(RDDT)을 둘러싸고 월가에서 잇단 강세론이 나온다. 매출액은 고속 성장의 지속이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수익화의 실현 잠재력은 상당하다는 관점에서다.

◆격랑의 2025년

2025년 레딧의 주가(연말 종가 233.36달러)는 43% 뛰었다. S&P500 상승률 17%를 넘어서 제법 괜찮은 수익률 같지만 그 과정은 가히 '천당'과 '지옥'의 반복이었다. 혹자는 작년까지 상장(상장가 34달러) 이후 9개월 동안 무려 5배가량 뛴 데 대한 일종의 숙취라고도 할 수 있다.

레딧 주가 상장 이후 추이 [자료=코이핀]

레딧 주가의 2025년 연중 저점부터 고점까지의 변동폭은 200%를 넘었다. 2월 고점에서 4월 연중 저점까지 61% 떨어졌다가 9월 최고가까지 211% 올랐다. 그 뒤 다시 11월까지 33% 하락했다가 연말 종가까지 28% 반등했다. 10월 초까지만 해도 연간 5% 이상 일간 변동 횟수가 무려 64회였다.

주가가 큰 폭으로 변동한 데는 소위 '모멘텀'을 즐기는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주식이라는 특성과 이미 2024년 크게 실현된 상승폭도 있다. 하지만 매출 대부분이 온라인 광고라는 측면이 컸다. 2025년 1월 구글이 검색 알고리즘을 변경하면서 게시물의 검색 노출도가 떨어진 게 취약점으로 드러났다.

구글 검색 알고리즘이 레딧 콘텐츠의 노출 우선순위를 강등한 이유는 '정보 품질성' 기준에서 점수가 낮게 평가돼서다. 알고리즘의 조정 목적은 익명의 일반인이 쓴 게시물보다 검증된 전문가의 콘텐츠를 우선하기 위함이었다. 2024년 12월 완료된 알고리즘 변경의 여파가 1월 초순부터 반영되기 시작됐다.

분기별 사용자 수가 기대치에 미달해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던 터에 노출도 조정의 충격은 컸다. 트래픽 절반가량이 구글 검색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웹사이트 검색 노출도 분석업체 SISTRIX에 따르면 관련 여파로 약 일주일 사이 홈디포 전체 웹사이트의 구글 검색 노출 규모와 맞먹는 양이 단숨에 사라졌었다고 한다.

◆알고리즘 쇼크 극복

월가에서는 알고리즘 충격은 진정됐다고 본다. 2025년 여름 구글이 소위 포럼 필터를 재조정하면서 유용한 것으로 평가되는 레딧의 토론 게시물이 다시 상위에 노출되기 시작했다. 종전보다는 노출도가 소폭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여전히 미국 구글 검색에서 노출 순위 3위 도메인을 유지 중이다.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 레딧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관련 대목에서 레딧에 대해 높은 평가가 나오는 것은 구글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한 '플랫폼 자립화 전략'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검색 도구인 '레딧앤서스'를 출시해 자체 검색 역량을 높였다. 커뮤니티 토론 요약을 제공해 이용자가 구글을 거치지 않고 레딧 내에서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했다.

기계 번역을 30개 언어로 확대해 해외 이용자를 공략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분기별 DAU(일간활성사용자 수)를 보면 해외 증가율(y/y)이 2025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각 41%, 32%, 31%다. 미국은 21%, 11%, 7%다. 구글 검색 조정이 주로 미국에 영향을 미쳤으므로 해외 성장으로 타격을 상쇄한 셈이다.

또 플랫폼 기능을 개선해 로그아웃 이용자를 로그인 사용자로 전환하는 데 집중했다. 토픽 선택 화면 방식 폐지와 개인 맞춤형 콘텐츠 우선 노출 등을 통해서다. 전체 DAU 대비 로그인 이용자 비중은 45% 안팎을 유지 중이지만 규모 자체는 커지고 있다. 로그인 이용자의 1인당 광고매출이 로그아웃의 약 3배(미국 기준)인 만큼 수익 창출 기반 자체는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AI가 탐내는 데이터

월가를 고무시키는 대목은 레딧에서 생성되고 누적된 이용자 게시물 데이터를 인공지능(AI) 업체들이 탐을 내고 있다는 점이다. 관련 게시물들이 LLM(대형언어모델) 훈련 데이터로서 높은 가치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미 레딧은 오픈AI·구글과 데이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관련 연간 수수료 총액은 약 1억3000만달러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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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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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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