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소음 분진 감소 추진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오랜 숙원사업이던 화력발전소 주변 교통문제를 해결하며 시민 체감형 도시 인프라 개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삼천포화력발전소와 산업단지 진·출입 대형차량으로 인한 도심 혼잡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화력발전소 우회도로는 좌룡동에서 향촌동을 잇는 총연장 4.3km, 폭 18m 규모로 추진됐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활용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대형 차량의 도심 통과를 줄여 교통 흐름 개선과 주거지역 소음·분진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18년 계획 수립 이후 8년간 사천시와 고성그린파워㈜ 등 관계기관의 협력 아래 추진돼 왔다. 보상 협의와 설계 변경, 주민설명회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 2023년 본격 공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주요 공정이 대부분 완료됐다.
총사업비는 약 616억 원이 투입됐으며, 특히 고성그린파워와의 협약을 통해 공사비와 보상비를 분담하는 민·관 상생 모델을 구축한 점이 주목된다. 행정·민간·주민이 함께 참여해 갈등을 조정한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확충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교량 구조, 교차로 형식, 배수로 설치 등 세부 설계를 조정하며 협의회를 수차례 열었다. 시민 결의대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대화와 조율을 이어온 점이 협력 행정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은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사업"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6년 1월 10일 개통식과 걷기대회를 열 예정이며, 이후 시설 인수인계를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