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2일 경기도 내에서 농막·자원순환시설 화재와 고속도로 인근 가스 누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화재 2건은 '배터리 열폭주'에 따른 화학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9분께 여주시 세종대왕면의 한 농막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닐하우스 창고 1동과 농막이 모두 불에 탔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소방당국은 배터리 열폭주로 인한 화학 반응이 발화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2시 1분쯤에는 양주시 은현면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나 창고 1동과 굴착기 1대, 의류 폐기물 약 70t이 소실됐다. 이 사고 역시 창고 내 배터리 관련 열폭주 현상에 따른 화학적 발화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관계자 2명은 자력 대피했다.
앞서 오전 10시 46분께는 안성시 금광면 평택제천고속도로 안진터널 인근에서 프로판가스를 운송하던 탱크로리 차량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폭발 방지 조치를 시행한 뒤 대체 차량으로 가스를 이송하는 등 안전 조치를 마무리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최근 한파와 함께 늘어나는 화기·전열기 사용, 배터리 저장 환경 관리 부주의 등이 화재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관련 시설과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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