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관 주재 상황점검회의 열고 재외국민대책반 가동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습을 감행한 가운데 현지에 머물고 있는 교민들의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3일 미국의 공격 개시 이후 언론 공지를 통해 "베네수엘라에 현재 70여 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 시간 3일 오후 6시 현재 접수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즉각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현지 공관과 함께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베네수엘라 상황과 관련해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영사안전국에서 김진아 2차관의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날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폭발음이 최소 7차례 발생하고 저공 비행하는 항공기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외신은 또 트럼프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최근 마약 소탕을 목표로 카리브에서 선박을 단속하고 베네수엘라로 향하는 유조선을 나포하는 등 베네수엘라를 압박해왔다. 최근에는 베네수엘라 마약선이 정박하는 부두 시설을 공격해 파괴하기도 했다.
앞서 주베네수엘라 한국 대사관은 이같은 긴장 고조에 따라 지난달 5일 위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교민들이 대피할 거점 장소 3곳을 정해 공지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에는 2019년 12월 이후 전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가 내려진 상태다. 정부는 또 지난해 11월 베네수엘라 술리아주, 타치라주, 아푸레주, 수크레주에 대한 여행경보를 4단계(여행 금지)로 격상한 바 있다.
opent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