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 '마두로 체포 작전'에 국제사회 엇갈린 반응… "국제법 위반" vs "자유의 승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럽 "국제법 존중이 우선"… 美 개입에는 거리두기
중·러·브라질 "명백한 주권 침해"… 강한 반발
이스라엘·아르헨티나 "자유 세계의 승리" 공개 지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이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를 전격 체포한 군사 작전을 두고 국제사회가 극명하게 갈라지고 있다.

유럽연합(EU)과 중국·러시아 등은 이번 조치를 "국제법을 위반한 위험한 선례"로 규정하며 우려를 표한 반면, 이스라엘과 아르헨티나 등 일부 국가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결단"이라며 미국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2026년 1월3일 미군에 의해 체포돼 눈 가리고 수갑 찬 상태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계정]

유럽 "국제법 존중이 우선"… 美 개입에는 거리두기

유럽 주요국들은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전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군사 개입 방식에는 선을 긋는 모습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앞으로의 전환 과정은 평화적이고 민주적이어야 하며, 베네수엘라 국민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미국 작전에 대한 법적 평가가 "복잡하다"며 "시간을 두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법 원칙이 반드시 적용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마두로 정권은 인정하지 않지만, 국제법을 위반하는 군사 개입 역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혀 이중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도 "영국은 이번 작전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국제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역시 "베네수엘라 국민을 지지하지만, 모든 해법은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엔 "위험한 선례"… 국제 질서 훼손 우려

국제기구 차원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유엔 사무총장실은 이번 사태를 "위험한 선례"로 규정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사무총장 대변인은 "국제법과 유엔 헌장이 존중되지 않은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모든 당사국이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러·브라질 "명백한 주권 침해"… 강한 반발

미국과 전략적 경쟁 관계에 있는 국가들은 더욱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주권 국가에 무력을 사용한 데 대해 깊은 충격과 강한 규탄을 표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도 "미국이 무력 침략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념적 적대감이 외교적 실용성을 압도했다"고 비판했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폭격과 대통령 체포는 용납할 수 없는 선을 넘은 행위"라며 "힘의 논리가 국제 질서를 잠식하는 위험한 전조"라고 경고했다.

멕시코, 볼리비아, 우루과이, 니카라과, 이란 등도 잇따라 "국제법 위반"과 "주권 침해"를 이유로 미국을 비판했다.

이스라엘·아르헨티나 "자유 세계의 승리" 공개 지지

반면 일부 국가는 미국의 결단을 적극 옹호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자유와 정의를 위한 대담하고 역사적인 리더십"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선거를 조작해 온 독재 정권의 붕괴"라며 "자유 세계에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에콰도르 대통령도 "나르코-차비스타 범죄 구조가 붕괴될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궈자쿤 중국외교부 대변인 [신화사=뉴스핌 특약]

중남미·아시아 "긴장 완화·대화가 해법"

미국의 군사 개입에 비판적이면서도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언급한 국가들도 있다. 콜롬비아와 페루, 파나마 등 중남미 국가들은 지역 긴장 고조에 우려를 표하며 "평화적이고 질서 있는 전환"을 촉구했다.

일본 외무성은 "민주주의와 국제법이라는 원칙을 중시한다"며 주요7개국(G7) 및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사태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덴마크, 노르웨이, 말레이시아 등도 한목소리로 "자제와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다.

이번 사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반응은 미국의 군사 개입을 국제법 위반으로 보는 시각과, 독재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명분을 중시하는 시각으로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미국의 이번 행동이 베네수엘라 정국을 넘어 향후 국제 질서와 주권 개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논쟁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인텔.[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24 mj72284@newspim.com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