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와이투솔루션의 미국 합작법인 룩사(Luxa Biotechnology LLC)가 오는 10~11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주간에 열리는 초청형 행사 'ISSCR Nucleus Forum 2026'에 공식 초청돼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ISSCR 포럼은 국제줄기세포학회(ISSCR)가 주관하는 프라이빗 포럼이다. 줄기세포·재생의학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와 글로벌 투자사 바이오텍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개발 방향 사업화 전략을 논의한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간 중 열리는 핵심 행사로 기술수출 및 인수합병 논의가 집중되는 포럼으로 평가된다.
룩사는 와이투솔루션과 미국 최초의 독립 신경줄기세포 연구기관인 신경줄기세포연구소(NSCI)가 공동 설립한 미국 합작법인이다. 현재 건성 황반변성 세포치료제 'RPESC-RPE-4W'의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며 임상은 마무리 단계다.

특히 RPESC-RPE-4W는 기증 안구의 망막색소상피(RPE)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RPE 전구세포를 망막 아래에 직접 이식하는 치료제다. 손상된 RPE 세포를 대체해 시력 회복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는다. 기존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가 시력 저하 진행을 늦추는 데 그친 반면 RPESC-RPE-4W는 이미 손상된 시력의 회복 가능성을 임상으로 입증했다.
지난해 9월 '셀 스템 셀'에 발표된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저 용량인 5만 개의 RPESC-RPE-4W 세포를 투여받은 환자 가운데 일반 시력 기준으로 법적 실명 수준에 해당하는 중증 환자군(Snellen 시력 20/200~800)에서 유의미한 시력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해당 환자군은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국제 표준 시력 평가 지표인 ETDRS 기준으로 평균 22글자를 추가로 읽을 수 있을 만큼 시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제와 관련된 중대한 이상 반응(SAE)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해당 치료제는 배아줄기세포(ESC)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와 달리 성체줄기세포(Adult Stem Cell)를 활용한다. 이에 따라 종양 발생 위험이 낮고 생착 안정성이 높다. 윤리적 이슈에서도 자유로워 안전성과 윤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룩사는 이번 포럼에서 RPESC-RPE-4W의 임상 현황과 중간 성과를 국제 줄기세포 연구 커뮤니티와 공유할 계획이다. 건성 황반변성 및 퇴행성 안과질환 분야에서의 세포치료제 적용 가능성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도 함께 논의한다.
와이투솔루션 관계자는 "ISSCR 포럼 초청은 룩사의 건성 황반변성 세포치료제가 과학적·상업적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주간 주요 위성 행사들과 연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개발 로드맵과 사업화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룩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주간을 맞아 글로벌 투자자 및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연쇄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며 후속 임상과 상업화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