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김구 탄생 150주년' 공식 지정…독립·평화 가치 재조명
교향악·영상음악극으로 봉오동 전투 재현…'문화강국 선언' 발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 유네스코(UNESCO) 공식 기념 해로 지정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신년음악회가 6일 서울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광복회(회장 이종찬)와 공동으로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강윤진 보훈부 차관, 이종찬 광복회장,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제안으로 공식 채택됐다. 유네스코 기념 해는 회원국이 제안한 인물이나 사건이 인류 평화와 인권, 문화 발전의 가치에 부합할 때 지정된다. 임시정부 주석으로 독립운동을 이끈 김구 선생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민주·평화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음악회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최영선)와 소프라노 이윤지, 테너 조철희, 바리톤 박정민이 출연해 교향곡 '신세계', 뮤지컬 '영웅' 중 '영웅', '독립군가' 등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종찬 광복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강윤진 보훈부 차관이 연설을 통해 "문화의 힘으로 강한 나라를 만들자"는 김구 선생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문화강국 선언'을 발표한다.
3부는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과 봉오동 전투를 주제로 한 영상 콘서트로 꾸며진다. 홍범도 장군의 항일 투쟁사를 영상으로 재구성하고, 비보이팀과 성악가들의 무대가 결합된 퓨전 음악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윤진 차관은 "유네스코가 함께 기념하는 김구 선생 150주년의 첫 공식행사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국가보훈부는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선생의 말씀처럼 국민이 참여하는 보훈문화 확산과 학술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