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가 2월 부산에서 전통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데이비스컵 홈 경기를 치른다.
대한테니스협회는 6일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2026 데이비스컵 1차 최종본선진출전(Qualifiers)이 2월 7~8일 부산 기장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국제테니스연맹(ITF) 규정에 따라 이번 경기는 실내 코트에서 치러진다. 국제공항 접근성, 선수단 숙소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산이 개최지로 낙점됐다.

이번 대회는 파이널 진출을 향한 관문이다. 한국은 지난해 9월 춘천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월드그룹 1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5년 연속 최종본선진출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를 넘으면 9월 네덜란드-인도 경기 승자와 파이널 8강 진출을 다툰다.
정종삼 감독과 김선용 코치가 이끄는 정현(361위·김포시청), 권순우(481위·국군체육부대), 신산희(357위·경산시청), 남지성(복식 170위·당진시청), 박의성(복식 242위·대구시청)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카자흐스탄전과 동일한 정예 멤버다.
아르헨티나는 주축 선수들을 제외한 명단을 꾸렸다. 단식에는 티아고 어거스틴 티란테(103위), 마르코 트룬젤리티(130위), 페데리코 어거스틴 고메즈(190위)가 포함됐다. 모두 데이비스컵 첫 소집이다. 복식에는 안드레스 몰테니(복식 26위), 귀도 안드레오찌(복식 32위)가 이름을 올렸다. 프란시스코 세룬돌로(21위), 세바스티안 바에즈(43위), 토마스 마틴 에체베리(57위), 호라시오 세발로스(복식 5위) 등 핵심 전력은 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데이비스컵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 랭킹은 아르헨티나가 10위, 한국이 22위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2년 연속 파이널 무대에 오른 강호다.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7일에는 단식 두 경기, 8일에는 복식 한 경기와 단식 두 경기가 차례로 진행된다. 첫날 경기는 오전 11시, 둘째 날은 오후 1시에 시작한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