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의 '반값여행' 정책이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해 말 기준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강진 반값여행'이 처음 시행된 2024년에는 초록믿음 쇼핑몰 매출이 전년 대비 34배 성장했다.

군은 반값여행 시행에 맞춰 초록믿음 쇼핑몰을 전면 개편하고,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착(Chak) 2.0' 시스템을 도입해 관광객들이 온라인에서도 페이백 혜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반값여행은 강진을 방문한 관광객이 사용한 금액의 5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는 제도다.
강진군 분석에 따르면, 초록믿음 쇼핑몰의 전체 매출 중 2024년 50%, 2025년 64%가 반값여행 이용객의 소비에서 발생했다. 회원 수도 15배 증가하며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 같은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 내에 전담 조직을 신설, 입점·마케팅·운영을 직접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입점 업체 수는 78개에서 142개로, 판매 품목은 188개에서 633개로 늘었다.
또한 G마켓·옥션·남도장터 등 외부 오픈마켓과 공동 기획전·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며 판매 채널을 다변화했다. 2024년에는 관련 공모사업 선정으로 2억 2000만원을 투입, 온라인 판로 확장에도 나섰다.
강진군은 디지털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생산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교육·컨설팅을 제공해 모든 교육생이 실제 창업과 쇼핑몰 입점으로 이어지도록 돕고 있다. 동시에 SNS·유튜브·카카오채널 등을 활용한 홍보와 체험단 운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반값여행은 오는 19일부터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페이백은 22일부터 초록믿음강진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포털사이트에서 '강진반값'을 검색하거나 강진군 관광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