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대설과 한파 특보가 발효되면서 도로와 바닷길, 하늘길이 차질을 빚고 있다.
11일 광주지방기상청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무안 삼향 14.3cm, 영암 시종 12.3㎝, 장흥 유치 11.3㎝, 목포 9.5㎝, 광양 백운산 8.6㎝, 함평 7.2㎝, 광주 남구 4.6㎝ 등이다.
현재 무안군에는 대설경보, 목포·나주·보성·장흥·강진·해남·영암·함평·영광·진도·신안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고흥·여수·보성·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등 전남 16개 시군에 강풍 특보가 발효됐다.
고흥·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영광·목포·진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설로 인한 교통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광주에서는 강풍으로 간판이 흔들리는 등 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가로수 쓰러짐, 도로 결빙으로 차량 미끄러짐과 낙상사고 등 16건이 신고됐다. 오전 0시40분쯤 구례에서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했고, 오전 1시쯤 해남에서는 보행자가 낙상 부상을 당했다. 고흥군은 폭설로 일부 버스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고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전남지역 45개 항로의 여객선 58척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구례 군도 12호선 노고단과 화순 지방도 822호 돗재 도로가 통제됐으며 무등산·지리산·월출산·내장산·다도해 서부 등 국립공원 탐방로 입산도 제한됐다.
전남도는 이날 오전 1시부터 장비 248대와 인력 949명을 동원해 515개 노선 5434km 구간에서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에 5~10㎝, 많은 곳은 15㎝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시설물과 차량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축사 등 시설물 피해와 빙판길 교통사고, 낙상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