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그랑 콜레오스 다음 승부수…르노코리아, '필랑트'로 업마켓 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로 출시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
풍성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제공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전략차 '필랑트(FILANTE)'를 앞세워 한국과 세계 시장에서 본격적인 '업마켓(Upmarket)' 전환에 나섰다.

가격과 차급, 기술력과 브랜드 위상을 모두 한 단계 끌어올린 이 모델은 르노코리아가 더 이상 '가성비 브랜드'가 아니라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의 경쟁자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13일 서울 워커힐서 열린 르노코리아 필랑트 공개행사에서 르노그룹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찬우 기자]

르노코리아는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모델이자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필랑트는 세단과 SUV의 경계를 허문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로,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4331만9000원부터 판매된다.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오는 3월부터 국내 출고가 시작되며, 이후 아시아·중남미·중동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된다.

이 차는 르노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의 핵심 산물이다. 파볼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 겸 르노그룹 부회장은 이날 "르노는 라틴아메리카, 북아프리카, 터키, 인도, 그리고 한국 등 5대 전략 거점을 중심으로 유럽 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2027년까지 유럽 외 지역에서 8종의 신차를 출시하기 위해 30억 유로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7년까지 유럽 외 시장에서 판매하는 차량 3대 중 1대를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위상은 이번 필랑트를 통해 한층 더 부각됐다. 캄볼리브 부회장은 "한국은 우리의 글로벌 야망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파볼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르노 그룹 부회장이 필랑트 공개 행사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찬우 기자]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한국 시장의 전략적 의미를 보다 직접적으로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르노의 현재이자 미래를 동시에 책임지는 시장"이라며 "경쟁이 치열하고 고객의 기준이 높은 이곳에서 성공한 제품은 곧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랑 콜레오스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기 때문에 오늘 필랑트를 공개할 수 있었다"며 "필랑트는 르노의 혁신 DNA에 한국의 자동차 개발 경험이 결합된 집약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필랑트는 디자인과 상품성, 기술에서 르노코리아의 기존 모델과 분명한 차별화를 이룬다. 길이 4915mm, 휠베이스 2820mm의 차체에 쿠페형 실루엣과 일루미네이티드 로장주 로고, 플로팅 리어 스포일러를 더해 명확한 플래그십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3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openR 파노라마 스크린과 AI 기반 음성비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등으로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콘셉트를 완성했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이 필랑트 차량 설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이찬우 기자]

기술적 완성도 역시 한 단계 끌어올렸다. 최성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은 "필랑트는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고객에게 인정받은 주행 성능과 정숙성, 안락함, KMNCAP 1등급 안전성을 기반으로 실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진화한 모델"이라며 "휴먼 퍼스트 개발 철학 아래 최신 기술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결합해 새로운 플래그십에 걸맞은 완성도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파워트레인은 250마력급 하이브리드 E-Tech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 연구소장은 "차세대 듀얼 모터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적용했으며, 엔진 최대 토크를 약 10% 높이고 모터와 엔진 전환을 정교하게 다듬어 정숙성과 가속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주파수 감응형 댐퍼를 적용해 도심에서는 안락함을, 고속 주행에서는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제어 성능을 확보한 점도 강조했다.

안전과 디지털 경쟁력도 업마켓 전략의 핵심이다. 필랑트에는 총 34개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며, 긴급 조향 보조와 후석 승객 감지 기능이 전 트림에 적용된다. AI 기반 음성 비서와 증강현실 기반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추가돼 차량 내 경험의 깊이를 확장했다.

특히 필랑트가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는 점은 르노코리아의 위상 변화를 상징한다. 파리 사장은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필랑트는 르노코리아의 제조 역량과 품질 완성도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사례"라며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한국 시장을 기준으로 다듬어진 이 차량은 글로벌 확장의 새로운 단계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갤S26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환호로 가득 찼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사각별이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를 '3세대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기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예측·제안·행동하는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발표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노 사장은 "모든 획기적인 기술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인프라가 되면서 조용히 배경으로 스며든다"며 "AI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누구나, 어디서나,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작동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예측하는 스마트폰, 습관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여러분을 대신해 행동하는 스마트폰. 이것이 바로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 행사장 가득 채운 'AI 인프라' 선언 이날 행사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 연출을 촬영하거나 체험존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람객들은 새로 공개된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촬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인파의 모습. 김정인 기자 =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케데헌을 연출한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이번 언팩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여했다는 설명이다.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에 박수 이날 가장 큰 반응이 터진 순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이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50대 미국인 남성 스태프는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회사나 차량 이동 중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많다"며 "보호 필름처럼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의 모습.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존에 인파가 몰려있다.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에이전틱 AI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삼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20대 한국 남성은 "AI가 알아서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것 같고 경쟁사 대비 앞선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서 온 삼성 멤버십 참가자는 "나이토그래피는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미국인 여성 스태프는 "현장에서 나우 넛지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 '3세대 스마트폰' 비전 공식화 이번 언팩은 AI를 전면에 내세워 '3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노 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Reach),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Openness),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Confidence)"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계한 AI만이 일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는 책임 있는 AI 경험을 통해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6-02-26 07:45
사진
민희진 255억원 포기 이유는?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하이브와의 "255억원을 내려놓는대신 현재 진행중인 모든 소송과 분쟁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민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인용하고,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며 하이브는 항소했다. 2026.02.25 yym58@newspim.com   2026-02-25 14: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