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페퍼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 조이의 화력을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다.
페퍼저축은행은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16)으로 완파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3을 보태 24점로 5위 GS칼텍스와 격차를 6점으로 좁혔다. 최하위 정관장은 3연패에 빠지며 승점 18점에 그쳐 페퍼저축은행과의 격차도 6점으로 벌어졌다.

이날 경기는 조이의 경기였다. 조이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27득점, 공격성공률 64%를 기록하며 양 팀 최다 득점을 책임졌다. 세트마다 기복 없는 공격으로 흐름을 장악했고, 위기 상황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박은서가 9점, 시마무라가 7점을 보탰다. 정관장은 박은진이 9점, 인쿠시와 박혜민이 7점씩을 기록했으나 주포인 자네테가 5점밖에 올리지 못한 게 뼈아팠다.
1세트부터 페퍼저축은행이 주도권을 잡았다. 조이는 1세트에서만 공격성공률 78%로 7득점을 올리며 정관장 수비를 무너뜨렸다. 시마무라도 중앙에서 4득점을 보태며 공격의 균형을 맞췄다. 리시브가 흔들리는 장면도 있었지만, 디그와 블로킹이 살아나며 정관장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정관장은 이선우-박혜민 조합으로 맞섰으나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았다.

2세트 역시 페퍼저축은행의 흐름이었다. 세트 중반 한때 14-15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블로킹과 상대 범실을 묶어 19-15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조이를 축으로 한 공격 전개가 흔들리지 않았고, 이원정의 세트 운영도 안정감을 유지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 초반은 팽팽했지만, 중반 이후 다시 조이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정관장은 사이드 공격이 계속해서 막히며 쫓아가는 흐름에 그쳤다. 페퍼저축은행은 9점 차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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