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면역글로불린(IVIG) 신약인 '알리글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실적 방어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실적은 계절적 요인으로 부진하겠지만, 올해 알리글로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올투자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고마진 품목인 알리글로의 가파른 매출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를 전망한다"며 "미국 내 처방 확대와 업계의 마케팅 재개로 올해 알리글로 매출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녹십자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억원 흑자 전환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4분기는 성과급 등 계절적 비용이 집중되는 시기이나 고마진 알리글로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며 "자회사 ABL홀딩스의 손실 축소가 이를 상쇄해 영업이익 흑자전환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자회사 ABO홀딩스는 텍사스 혈액원을 열었고 올해 1분기에는 FDA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총 8개의 혈액원 운영을 통한 가동률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데, 혈액원 정상 운영 시 알리글로 혈장 원료의 약 80%를 자체 조달할 수 있어 원가율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