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6일 19시간에 걸친 '종합 특별검사(특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마무리하고 이재명 대통령 주재 여야 지도부 오찬 간담회 참석을 위해 청와대로 이동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종합 특검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요청할 예정이다. 그는 "대통령이 특검을 더불어민주당 소속 특수부 검찰청으로 만들어버리는 잘못된 2차 종합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다. 청와대는 여당인 민주당을 비롯해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7개 정당 지도부를 초청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번 간담회에 불참할 예정이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해외 출장으로 참석하지 않는다. 현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부터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공천헌금 의혹' 등 이른바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상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간담회에서 한중·한일 정상회담 성과와 국정 운영의 주요 방향을 공유하고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한 여야의 초당적 협력 방안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과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이슈인 만큼 이와 관련한 의견 교환과 협조 요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간담회는 의제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주요 경제·민생 현안을 비롯해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눈다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다.
hyun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