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급발진 사고였어요" 주장한 운전자 10명 중 7명, 페달 오조작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급발진 의심사고 10건 중 7건, 정차·저속서 발생
60대 이상 비중 75.2%
차량 결함 확인 사례는 없어
전기차 사고 비율 높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급발진으로 의심된 사고 대부분이 실제로는 페달 오조작에 따른 사고로 확인됐다. 

TS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평가사진 [자료=TS]

19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지난 한 해 언론에 보도된 급발진 의심사고 149건을 분석한 결과 페달 오조작으로 확인된 사고는 109건(73.2%)이었다.

사고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75.2%로 가장 높았다. 주행 상태별로는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발생한 사고가 69.4%를 차지했다.

차량 연식이 확인된 111건을 기준으로 보면 2021~2026년식 차량이 56건(50.5%)으로 가장 많았고, 2016~2020년 26건(23.4%), 2011~2015년 18건(16.2%) 순이었다.

유종이 확인된 120건에서는 휘발유 47건(39.2%), 전기 29건(24.2%), 경유 18건(15.0%) 순으로 나타났으며, 등록대수 대비 전기차 사고 비율이 가장 높았다.

운전자 성별이 확인된 138건 가운데 남성은 95건(68.8%), 여성은 43건(31.2%)이었다. 연령이 확인된 141건 기준으로는 60대 51건(36.2%), 70대 40건(28.4%), 50대 20건(14.2%) 순이었으며, 60대 이상 비중은 106건(75.2%)으로 집계됐다.

사고 발생 장소는 도심 간선도로가 60건(40.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파트·주택 단지 내 44건(29.5%), 골목길 등 국지도로 37건(24.8%)이었다.

주행 상태가 확인된 144건 중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사고는 100건(69.4%), 일반 주행 중 사고는 44건(30.6%)이었다. 차량 진행 방향에 객체가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는 109건(73.2%)으로, 객체가 있는 경우 40건(26.8%)보다 많았다.

TS는 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을 위해 2023년부터 전자식 주차브레이크를 활용한 비상 대응 방법을 안내해 왔다. 지난해 7월에는 페달 오조작 방지 기술 특허 3종을 민간에 무료로 개방해 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에 대한 신규 평가 기준을 마련해 정차 상태에서 발생하는 사고 예방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운전자 페달 오조작 방지 및 평가기술 개발' 기획 연구에도 참여했으며, 올해 관련 기술 개발과 제도 마련을 준비 중이다.

3개월 간 운전자 1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시범사업에서는 페달 오조작 의심 71회를 원천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차량 결함이 의심되는 사고의 경우 첨단 조사기법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며 "사고 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AI 그래픽=정영희 기자]

Q. TS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분석한 급발진 의심사고의 주요 원인은 무엇이었나요?
A. 분석 결과, 전체 149건 중 109건(73.2%)이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으로 확인됐습니다. 급발진으로 보이는 사고 대부분이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 실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Q. 급발진 의심사고는 주로 어떤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했나요?
A. 60대 이상 운전자가 75.2%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중 60대가 36.2%, 70대가 28.4%를 차지했습니다. 고령 운전자의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난 점이 특징입니다.

Q. 사고는 주로 어떤 상황에서 발생했나요?
A. 전체 사고의 69.4%가 정차 중 또는 저속 주행 중 발생했습니다. 도심 간선도로(40.3%)와 아파트·주택 단지 내(29.5%) 등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차량 연식과 유종별로는 어떤 경향이 있었나요?
A. 차량 연식이 확인된 111건 중 2021~2026년식 신차가 절반 이상인 56건(50.5%)을 차지했습니다. 유종별로는 휘발유차가 39.2%로 가장 많았지만, 등록대수 대비 전기차의 사고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Q. TS는 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A. 전자식 주차브레이크를 활용한 비상 대응법을 안내하고, 2023년부터 페달 오조작 방지 기술 특허를 무료로 개방해 민간 기술 개발을 유도합니다. KNCAP 평가 항목에 관련 기준을 신설한 한편 시범사업을 통해 71건의 오조작 사고를 사전에 차단한 바 있습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