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김가현 기자= 21일 수도권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냉동고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 추위는 내일(22일) 아침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오전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11도 분포를 보이겠다. 경기 내륙 일부 지역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 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 역시 영하 6도에서 영하 4도에 머물며 종일 영하권의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외출시 방한 용품을 철저히 챙겨야 한다.
현재 서울과 경기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추위로 인해 전열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방당국은 "최근 발생하는 실내 화재들은 전열기 사용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정 내 온열기기 관리와 산업현장의 가연성 물질 보관에 철저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최저 기온은 서울 -14도, 수원 -13도, 인천 -13도 이며, 당분간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도계량기 및 배관 동파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수돗물을 아주 가늘게 틀어놓는 것이 좋다.
또한 추위로 인해 이면도로나 그늘진 곳의 눈이 녹지 않고 얼어붙어 매우 미끄럽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이동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beign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