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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성SDS, 올해 'AI 플랫폼'으로 퀀텀점프…AI 매출 2배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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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클라우드 매출 2조6802억원 달성, IT서비스 내 비중 41%
올해 'AI 플랫폼 전환 원년' 선포...신성 'AX센터' 중심 AI 사업 본격 확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SDS가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 매출 2조6000억원을 돌파하며 IT서비스 수익성 개선을 확인했다. 고부가 사업인 클라우드 매출 비중이 IT서비스 매출의 41%까지 확대된 가운데, 삼성SDS는 'AI 플랫폼 기업' 전환을 전면에 내세우며 올해 AI 관련 매출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2일 삼성SDS는 2025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 13조9299억원, 영업이익 95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5.0% 각각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5368억원으로 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261억원으로 6.9% 늘었다.

김민 삼성SDS IR팀장(상무)은 4분기 매출 감소 배경과 관련해 "국내 경기 둔화로 일부 고객의 IT 투자가 보수적으로 전환되면서 수주가 지연된 영향이 있었다"며 "지연된 수주는 올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분기 IT서비스 매출은 1조6690억원 중 클라우드 매출은 6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성장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사업별로는 IT서비스 매출이 6조5435억원으로 2.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매출이 2조6802억원으로 15.4% 성장해 IT서비스 성장을 이끌었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GPUaaS 사용량 증가, 고성능컴퓨팅(HPC) 및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 등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MSP) 사업도 금융권 클라우드 전환과 공공 분야 생성형 AI 수주, 전사적 자원관리(ERP)·공급망관리(SCM) 등 글로벌 솔루션 기반 사업 확대가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물류는 해상 운임 하락 여파가 지속됐다. 물류 매출은 7조3864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00억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6.2% 줄었다. 다만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2025년 말 기준 가입 고객이 2만4625개사로 전년 대비 27%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회사는 항공물류와 계약물류를 강화하고, 운영 업무·창고 관리에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의 지난해 실적은 전망치와 비교해 소폭 하회했다. 앞서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SDS의 2025년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14조595억원, 영업이익 9703억원이었다. 이에 회사는 다만 클라우드 중심의 수익성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AI 플랫폼 사업을 본격 확대해 성장 모멘텀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삼성SDS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2026년을 겨냥한 'AI 플랫폼' 성장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종필 삼성SDS AX센터장(부사장)은 "올해는 삼성SDS가 AI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GPUaaS, 패브릭스(FabriX), 브리티 코파일럿 등 대표적인 AI 사업 매출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자신했다. 또한, AX센터 신설을 통해 분산돼 있던 AI 역량을 결집하고, 금융·공공 중심의 AX 성공 사례를 확산한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공공 시장 확대 전략도 구체화됐다. 송해구 삼성SDS 부사장은 AI 기반 기업용 협업 및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웍스'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행안부와 경기도교육청에 시범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특히 71개 부처 12만 공무원이 사용하던 문서 중앙관리 솔루션을 브리티 드라이브로 전격 대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중앙정부 57개 부처로 도입을 확산해 사용자 25만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브리티 코파일럿도 관계사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MAU)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20%에서 최근 50%까지 늘어난 가운데, 이를 올해 7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AI 인프라 측면에서는 데이터센터 투자와 GPUaaS 확대가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구미 AI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신규 DC(데이터센터)는 삼성전자 1공장 부지에 건립할 예정이며 가동 시점은 2029년 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AI·GPU 서비스에 최적화된 고전력 IT 장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 냉각과 전력 인프라 전반에 최신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투자 규모에 대해서도 "총 60MW급으로 이번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며 "확보한 부지는 100MW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능하도록 계획돼 있다"며 "국가 AI 컴퓨팅 센터 사업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11월 기술 심사를 통과했고 현재 금융 심사 단계"라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관계사 수요를 겨냥한 수주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정헌 부사장은 이에 대해 "(삼성) 관계사들의 확대 기조에 맞춰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GPUaaS 및 금융 관계사 차세대 ERP 사업 등에 집중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급증하는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GPUaaS를 확대하고, 제조 관계사 공장 증설과 연계된 물류 자동화 사업에 집중, 보안 위협 대응을 위한 관계사 보안 IT 투자 확대를 통해 신규 수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을 아우르는 DBO(Design·Build·Operate) 사업도 신사업 축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GPU·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대응해 엔비디아의 최신 B300 기반 GPUaaS 상품을 출시하고, 대구센터 기반 공공 재해 복구(Disaster Recovery, DR) 구축 사업과 업종별 특화 공급망 계획(SCP)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생성형 AI 플랫폼 영역에서는 지난해 12월 오픈AI와 체결한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도입·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은 'CES 2026' 삼성SDS 프라이빗 부스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이준희 대표이사(사장)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SDS]

김민 IR팀장은 "2026년을 바라보는 중기 관점에서 IT서비스 부문은 한 자릿수 중후반 수준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관련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성장률이 상반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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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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