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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8만8000달러 붕괴…금은 5000달러 돌파, 위험자산 경계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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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청산 10억달러 넘어…주말 변동성 여진
온체인 "손바뀜 진행"…상단 공급 부담 여전
8만7000달러 방어선 시험…금은 '체제 전환' 평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유동성이 얇은 주말 거래에서 8만8000달러 선을 뚫고 내려간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시경제·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겹친 가운데 레버리지 청산이 급증했고, 금은 사상 처음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자금 흐름의 대비가 뚜렷해졌다.

한국시간 오후 8시 35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8만7900달러 안팎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약 0.7% 하락했다. 장중 한때 8만6000달러 선까지 밀렸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더리움은 장중 2780달러까지 내려갔다가 현재는 289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XRP·BNB 등 주요 알트코인도 1~3%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비트코인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1.26 koinwon@newspim.com

레버리지 청산 10억달러 넘어…주말 변동성 여진

최근 통화·채권 시장 변동성 속에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 10억달러 이상이 청산된 점도 시장 부담을 키웠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강세 베팅에서만 2억2400만달러가 정리됐다.

주말 가격 변동은 새로운 재료보다는 포지션 조정의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주 초반 변동성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 엔화·셧다운·실적…겹겹이 쌓인 대외 변수

시장 참가자들은 일본 엔화 개입 가능성과 미국 정치권의 예산 협상 대치, 그리고 빅테크 실적 시즌을 동시에 주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비정상적인' 환율 움직임을 경고한 이후 엔화가 급반등하며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에 경계감을 키웠다. 미국에서는 국토안보부 예산을 둘러싼 여야 대치로 부분적 정부 셧다운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는 이달 말까지 셧다운 가능성을 70%대 중후반으로 반영하고 있다.

◆ 빅테크 실적·연준 메시지에 '위험자산 동조' 주목

이번 주에는 '매그니피센트7(M7)'을 포함한 초대형 기술주 실적이 줄줄이 발표된다. 인공지능(AI) 관련 수요와 투자 계획에 대한 경영진 발언이 위험자산 전반의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과 함께 비트코인의 동조 가능성도 거론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메시지가 변수로 꼽힌다.

 온체인 "손바뀜 진행"…상단 공급 부담 여전

온체인 지표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이 추가 상승보다는 '소화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때마다 과거 고점 부근에서 매수했던 기존 보유자들이 손실을 확정하며 매도에 나서는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최근에 시장에 진입한 신규 투자자들은 하락 구간에서 물량을 받아내고 있으나, 아직 공격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릴 만큼의 수요는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시장 참여자 간 '손바뀜'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존 보유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며 시장을 떠나는 동안, 신규 매수자들이 이를 흡수하는 구조가 이어지면서 가격은 급등이나 급락보다는 박스권에 머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이러한 패턴이 통상 강한 추세가 형성되기 전보다는, 이전 상승분을 정리하며 에너지를 축적하는 국면에서 자주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도 비슷한 진단을 내놨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비트코인 반등이 단기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가 부근에서 반복적으로 막히고 있으며, 이 가격대에서 매도 물량이 집중적으로 출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 매수자들이 본전 수준에 도달하자 차익 실현 또는 리스크 회피에 나서고 있음을 뜻한다.

이 같은 매도 압력이 누적되면서 10만달러 부근에는 상당한 공급 부담이 형성돼 있고, 이로 인해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뚜렷한 상승 추세로 전환되기 어려운 구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글래스노드는 "현재 시장은 외부 호재에 즉각 반응하기보다는, 내부적으로 쌓인 공급을 해소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8만7000달러 방어선 시험…금은 '체제 전환' 평가

한편 비트코인 하단으로는 기술적으로 100주 이동평균선인 8만7145달러가 핵심 방어선으로 거론된다. 이 선 아래에서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매수자 평균 단가(약 8만4099달러)가 지지로 작용해 왔다. 다만 8만달러가 이탈될 경우 2025년 4월 저점인 7만6000달러 재시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대조적으로 금은 강세가 뚜렷하다. 중앙은행의 지속적 매입, 지정학적 리스크, 약달러 환경이 맞물리며 온스당 5000달러 돌파가 일회성 급등이 아닌 '체제 전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파생·예측 시장에서도 금의 강세 지속을 반영하는 반면, 비트코인은 얇은 거래량과 낮은 레버리지 속에 횡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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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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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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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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