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4316.64(-123.02, -0.85%)
촹예반지수 3319.15(-30.35, -0.91%)
커촹판50지수 1532.80(-20.91, -1.3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6일 중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연초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는 10거래일 연속으로 박스권 횡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9% 하락한 4132.61, 선전성분지수는 0.85% 하락한 14316.64, 촹예반지수는 0.91% 하락한 3319.1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둥팡(東方)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증시는 연초 급등한 후 조정을 보이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춘제 연휴를 앞두고 현금 수요가 높아지면서 거래 열기가 급격히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데다가, 규제 당국이 과열 방지 신호를 보내고 있는 만큼 거래가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둥관(東莞)증권은 "중국 증시는 단계적 최고치를 기록한 후 현재 높은 수준에서 조정을 받고 있다"며 "중국 증시는 장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다양한 호재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둥관증권은 "현재 중국 당국은 내수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시에 출혈 경쟁 방지 정책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가, PMI(구매관리자지수)가 서서히 상승하고 있고, 물가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거시 경제 개선과 기업들의 수익성 회복은 시장의 상승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특징주로는 귀금속주가 대거 상승했다. 자오진황진(招金黄金), 후난황진(湖南黄金), 진후이구펀(金徽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국제 금 선물과 현물 가격이 모두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역사상 최고치다. 지난해 금 시세는 70%가량 상승한 데 이어 올해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금 시세 전망을 온스당 4900달러에서 54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각국 중앙은행이 매달 60톤의 금을 구매할 것이며, 미국의 금리 인하로 인해 ETF의 금 매입 규모도 증가하면서 금 시세는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 섹터도 강세를 보였다. 허순스유(和順石油), 퉁위안스유(通源石油)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형 에너지 국영 기업인 페트로차이나도 5% 이상 상승했다.
겨울 한파가 미국 대부분 지역을 강타하면서 국제 천연가스와 석유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핑안(平安)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제 원유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중국 내 석유 기업들의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해외 유전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에너지 기업들의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984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9929위안) 대비 0.0086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2% 상승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