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27일 에스엠(SM)에 대해 2025년 4분기 실적이 굿즈(MD)와 라이센싱이 채우는 구조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5만4000원을 유지했다.
장 연구원은 에스엠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을 2815억원, 영업이익을 372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9%, 영업이익은 10.6% 증가하나,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에프앤가이드 기준 434억원)는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반·음원 매출액은 6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9%, 전년 동기 대비 26.8% 감소를 전망했다. NCT 드림 102만장, 하츠투하츠 45만장 등이 매출에 기여했지만, 3분기 NCT 위시 160만장, 에스파 130만장, NCT 드림 100만장 등 앨범 대량 판매 기저로 인해 총 판매량이 줄어들며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이번 분기 라이즈 앨범 판매량이 71만장에 그친 점도 매출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임시완 미니 1집, 태연 베스트 등 상대적으로 판매 규모가 제한적인 앨범 비중이 확대되면서 원가 부담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콘서트 매출액은 39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4.3% 감소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7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차와 회당 모객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총 모객수는 96.1%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 회차당 모객수가 감소하며 원가 부담은 분기 기준으로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MD·라이센싱 매출액은 59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9%,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를 추정했다. 시즌그리팅 매출과 함께 3분기에 이연됐던 에스파×펍지(PUBG), 하츠투하츠×하츄핑 라이센싱 매출 반영으로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에스엠은 지난 19일 'SM NEXT 3.0: 2026 미래 전략'을 통해 아티스트 중심의 멀티 크리에이티브 구조 전환, 신규 지식재산권(SMTR25 및 중국·태국·일본 그룹) 론칭 계획, 아티스트 특성에 기반한 글로벌 전략 고도화 및 플랫폼 협업 확대, 라이프스타일 MD 확장 검토를 포함한 지식재산권 사업 전략, 인공지능(AI) 활용 및 투자·인수합병(M&A) 확대 전략 등을 제시했다.
북미 시장의 전략적 중요도를 인식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비용 통제 기조 아래 투자를 병행할 것으로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북미 시장에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간 균형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 연구원은 2026년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현 주가 주가수익비율(P/E) 18.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역시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