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축구의 기대주 양민혁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코번트리 시티가 즉시 전력감 윙어를 추가 영입하며 내부 경쟁 구도를 한층 더 치열하게 만들었다.
코번트리는 최근 스위스 슈퍼리그 FC 취리히 소속 윙어 야노아 마르켈로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4년 반이며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마르켈로는 2024년 취리히 합류 후 공식전 43경기에서 6골 8도움을 기록한 측면 공격 자원으로, 속도와 돌파,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수리남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월드컵 예선 출전 경험을 쌓았다.
이번 영입은 코번트리의 전력 강화라는 긍정적 의미와 함께, 기존 윙어 자원들에게 경쟁이 치열해졌음을 뜻한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에게는 부담스러운 변수다.

양민혁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적극적인 요청 속에 코번트리 유니폼을 입었지만, 리그 3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27일(한국시간) 노리치 시티전에서 후반 교체로 데뷔전을 치르는 데 그쳤다. 출전 시간이 짧아 인상을 남기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승격 경쟁이 본격화된 시즌 후반 코번트리는 결과 중심의 선택을 이어가고 있다. 즉시 활용 가능한 측면 자원이 늘어난 상황에서 양민혁에게 허락된 시간은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제한된 기회 속에서 존재감을 증명해야 하는 냉정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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