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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TK통합' 앞두고 3조1639억원 규모 '북부권 신활력 프로젝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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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관광·에너지 3대 발전 핵심 축.. 3조1639억 원 투자계획 발표
통합 이후 북부권 투자 10년간 '투자펀드 2조·발전기금 2조' 구상도 언급
"경제부지사 직속 관리체계....기획부터 실행까지 흔들리지 않는 정책 추진"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대구 행정통합'이 9부 능선을 넘어서면서 특별법 제정 등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3조 1639억 원 규모의 '경북 북부권 신활력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경북도는 29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양금희 경제 부지사 주재의 언론 브리핑을 열고 '바이오, 관광, 에너지 3대 발전 핵심 축'이 담긴 3조1639억 원 규모의 '북부권 신활력 프로젝트' 가동 계획을 발표했다.

경북북부권 신활력 프로젝트 체계[그래픽=경북도] 2026.01.29 nulcheon@newspim.com

이번 경북도의 '북부권 신활력 프로젝트' 발표는 'TK행정 통합'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북부권 등 소외 지역의 강한 반발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브리핑을 주재한 양금희 경제 부지사는 "북부권이 느끼는 소외감은 투자와 일자리 정책의 중심축이 거점도시 중심으로 설계될 것이라는 게 현실적인 걱정이다"고 진단하고 "(북부권 발전 관련) 행정 통합 여부와 관계없이 흔들리지 않는 독립적인 발전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시된 '북부권 신활력 프로젝트'는 3개 분야 15대 과제를 담고 있으며 최소 10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구상됐다.

경북북부권의 첨단 재생 의료 클러스트[그래픽=경북도] 2026.01.29 nulcheon@newspim.com

◇ Post-백신 8239억 원 투입... 바이오 산업에서 의료 산업까지 확장

'Post-백신 프로젝트'는 안동과 도청 신도시, 예천을 연결하는 초광역 전략 사업이다.

경북도는 첨단 재생 의료 산업을 Post-백신 프로젝트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양금희 경제 부지사를 중심으로 지난해 세계지식포럼에서부터 미국의 WFIRM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응용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유치도 함께 추진 중이다.

안동 바이오 생명 국가산단과 도청신도시 일원에는 재생 의료 연구시설과 의료산업에 필수적인 GMP 제조 인프라에 2000억 원을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안동의료원 이전, 의대 설립 등의 기반으로 활용해 북부권을 바이오·의료 산업 중심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 백신·햄프(Hemp)로 대표되는 주력 바이오 분야에 24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대마 기반 신약을 개발하는 한편, 북부권 거점 대학인 경국대학교를 바이오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해 기업의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북부권에 연구소·기업·대학·병원이 연계된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신·치료제 생산 및 연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양 부지사는 지난해 축구장 1,000개 크기가 넘는 면적인 756ha가 농림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것을 소개하고 곤충·천연물 기반 바이오산업에 집중 투자해 일자리 2,000개 이상 1조 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경북 북부권 3대 전국구 호텔리조트 건립 계획[사진=경북도] 2026.01.29 nulcheon@newspim.com

◇ 정책 자금 메가 투자... 북부권 3대 전국구 호텔 리조트로 관광 대전환

양금희 부지사는 "재정에만 의존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2026년을 정책 금융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기존 재정으로만 추진하던 인프라 개발 사업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초기 기획 단계부터 민간과 함께 프로젝트를 설계해 지역과 민간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것.

양 부지사는 "북부권에 4400억 원가량의 정책 자금 활용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이미 안동문화관광단지의 메리어트-UHC 호텔은 금융 구조 설계와 투자자 확정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시기와 겹쳐 사업이 좌초되었던 문경의 '일성콘도 되살리기'도 총사업비 1,000억 원을 투입해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부지사는 "이제 호텔은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니라 여행의 목적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경북에도 전국구 호텔 리조트를 만들어야 하고 그 시작은 북부권이 우선이다"는 점을 강조했다.

◇ 북부권 전역, 민간 주도 스마트팜 도입... 5ha, 10ha, 최대 30ha 설계

양 부지사는 "이미 확보된 민간 투자자와 함께 지역 사정에 맞춰 5ha, 10ha, 최대 30ha까지 투자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고 밝히고 "북부권 전역에 민간 주도 스마트팜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희망 시군에 대해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 부지사는 "민간 주도 스마트팜에도 지주가 주주가 되고 농업 기업이 농사를 지어 배당수익을 나눠주는 '이철우 도지사 표 농업 대전환' 모델을 접목할 계획"도 밝혔다.

경북도가 29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2026년 북부권 신활력 프로젝트 중점 과제'[도표=경북도] 2026.01.29 nulcheon@newspim.com

◇ 조 단위 메가톤급 투자... 내수면·산림·농지 활용 에너지 공동체 만든다

양 부지사는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모델을 통해, 북부권 주민들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공동체 모델을 접목할 예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안동호에 2032년 준공을 목표로 100MW 규모의 수상 태양광(1600억 원)이 추진되며 북부권 포함 7개 시군에 영농형 태양광 생태계 구축(8400억 원), 산불 피해 지역 5개 시군에는 풍력과 태양광을 혼합한 신재생 e숲(6000억 원)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들 에너지 사업은 단순 발전 사업을 넘어 주민이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에너지 공동체 모델'로 추진돼 주민 소득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2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6년 경북 북부권 신활력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6.01.29 nulcheon@newspim.com

◇ 통합 이후 북부권 경제 산업 발전 구상... 투자 펀드 2조·특별 발전기금 2조 구상 언급

양 부지사는 통합 이후 균형 발전 구상도 밝히며 경제 팀에서 오랫동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양 부지사는 검토 단계임을 전제하고 "통합 이후 10년간 매년 재정을 1000억 원 출자하고 민간 금융을 매칭해 2조 원 규모의 '북부권 신활력투자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역시 2조 원 규모인 '북부권 특별 발전 기금'도 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양금희 부지사는 "이날 발표된 '2026년 북부권 신활력 프로젝트'는 앞으로 10년 이상을 투자해 북부권의 산업, 투자, 정주 구조 자체를 바꾸는 중장기 전략이다"라고 하며 "경북도는 이미 설계해 실행 중인 사업으로 북부권의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모든 핵심 사업을 경제 부지사 직속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고, 정책 환경이나 외부 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지속적인 추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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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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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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