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여 만에 진화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외국인 노동자 2명의 행방이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3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음성군 소재 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10여 분 만인 오후 6시 2분쯤 주불(主火)이 잡혔다.

소방 당국은 "샌드위치패널 구조 특성상 철판 사이에 불씨가 남아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노동자 83명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81명은 신속히 대피했다.
그러나 카자흐스탄 국적의 50대 남성과 네팔 국적의 40대 남성 등 2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소방이 실종자로 분류하고 수색 준비를 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는 화재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6대, 장비 100대, 인력 250여 명을 투입했다.
또한 내부 접근이 어려운 구역에는 무인 소방 로봇을 투입해 잔불 진화와 온도 상승 감시를 병행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연소 확산 위험은 차단된 상태"라며 "불길이 완전히 진화되는 대로 내부 수색을 재개해 인명 피해 여부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