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이 2026년 한 해를 '스포츠 선도도시' 원년으로 삼고 전국 규모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광군은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한 접근성과 숙박·식음 인프라를 갖춘 점을 바탕으로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스포티움 축구전용구장을 포함한 5개 축구장, 2개 실내체육관, 실내외 테니스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1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해 31개 대회를 개최해 약 12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27억 원으로 추산됐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전액 면제, 훈련팀 인센티브, 심판비 및 보험료 지원, 응급구조차량 상시 대기 등 안전하고 편리한 훈련 환경 조성에 나섰다.
영광군은 지난달 4일부터 축구, 검도, 농구, 테니스 등 4개 종목 8개 동계 스토브리그를 잇따라 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축구 초·중·고 선수 1600여 명, 검도 710명, 농구 200명, 테니스 40명 등 2500여 명이 참여한다.
군은 체류형 대회를 통해 숙박·외식업 등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와 가족 동반 방문이 늘면서 지역 관광지와 맛집 방문이 증가해 '스포츠+관광' 선순환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영광군은 올해 ▲2월 전국생활복싱대회 ▲3월 현정화배 및 전국오픈탁구대회 ▲4월 전국중고농구·전국대학태권도대회 등 32개 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13만 명 방문객 유치와 약 130억 원의 경제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스포츠대회 유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전국이 주목하는 스포츠 중심도시로 성장하도록 종목별 대회 확대와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