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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로보틱스, 中 슬링과 테슬라 감속기 산업화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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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0만개 공급 목표, 태국 양산·CTQ 품질 체계 구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봇 정밀 감속기 전문기업 아이로보틱스는 중국 저장성의 자동차 베어링 선도기업 Zhejiang SLING Automobile Bearing(슬링)과 '전략적 기술 협력 각서'를 새롭게 체결하면서 협력 관계를 실행 중심의 산업화 단계로 격상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8월 체결된 파트너십 제휴를 통해 하모닉 드라이브 공동 개발, 장비·인프라 공동 활용, 기술 자문 및 정보 교환, 공동 마케팅·영업 추진, 한국·일본·중국 시장 권한 분담 등 사업적 골격을 마련한 바 있다. 이 합의는 양사 협력의 방향성과 범위를 정립한 기초 프레임 역할을 했다.

이번에 체결된 '전략적 기술 협력 각서'는 이러한 기본 틀을 실행 가능한 운영 체계로 전환한 조치다. 우선 양사는 협력의 대상 프로그램을 '테슬라 Optimus향 로봇 감속기'로 명확히 특정하며, 단순 개발 단계를 넘어 고객 승인과 양산을 전제로 한 고난도 프로젝트로 격상시켰다. 이를 위해 글로벌 품질 기준인 High CTQ(고품질 치명 기준) 기반의 엔드투엔드 품질 체계를 공식화했다.

아이로보틱스 로고 [사진=아이로보틱스]

특히 제조 체계는 기존 중국 단일 거점에서 테슬라 수출을 염두에 둔 태국 제조 체계로 이원·확장됐다. 이번 각서는 태국 공장으로의 기술 이전, 양산 램프업, 설비·치공구 동등성 확보, 공정 강건성 검증 등 세부 실행 항목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아이로보틱스는 중국·태국 생산라인 간 공정을 동기화하고, 대량 생산 시 발생할 수 있는 성능 편차를 통제하기 위한 표준 검증 로직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다.

또한 기술 지원 및 품질 관리 항목도 부품·공정·검증 단계로 세분화됐다. 아이로보틱스는 치형·플렉스스플라인·서큘러 스플라인·웨이브 제너레이터 등 핵심 구조부의 Design Authority(설계 권한자 펩리스) 역할을 수행하며, PPAP·FAI·다현장 승인 전략 등 품질 체계를 직접 정립한다. 비표준 치형에 특화된 검사·계측 전략 또한 마련해 다현장 제조 환경에서의 품질 일관성을 보장한다.

특히 아이로보틱스 김형모 대표는 단순한 경영 리더가 아닌 '기술 총괄 및 조정 권한자'로서 설계·제조·검증·고객 인터페이스 전 영역의 기술 정렬을 직접 책임진다. 테슬라 Optimus와 같은 고난도 프로젝트의 실행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핵심적 역할을 직접 맡는 것이다.

아이로보틱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테슬라에 연간 100만 개 규모의 로봇 감속기 공급을 목표로 하며, 올해 말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을 과제로 제시했다.

SLING은 2004년 설립, 심천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총 약 8조원 규모 중국의 로봇감속기 및 자동차 베어링 전문 제조사로, 휠 허브 베어링·테이퍼 롤러 베어링·클러치 릴리스·텐셔너·아이들러 등 핵심 제품을 수직계열화 체제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SLING의 대량 제조 역량과 아이로보틱스의 정밀 설계 권한이 결합되면서 양사는 로봇·자동화 산업에서 대량·고정밀·고신뢰 생산 체계를 동시에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모 대표는 "지난해 8월 제휴가 협력의 기본 틀을 만들었다면, 이번 협력은 Tesla Optimus라는 명확한 타깃·태국 공장 확장·CTQ 기반의 품질 표준 정립을 통해 협력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산업화 동맹"이라며 "아이로보틱스는 글로벌 다현장 생산 체계 전반에서 기술 일관성과 품질 완성도를 책임지는 역할을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로보틱스는 최근 칸에스티엔, 해성에어로보틱스와 고정밀 감속기 분야 '완결형 밸류체인 동맹'을 구축, 본격적인 시장 재편에 나서고 있다. 설계-정밀 생산-시장·응용을 단일 전략 축으로 묶어, 개발 속도·양산 경쟁력·글로벌 사업 확장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이로보틱스는 3자 동맹체제에서 설계 축을 담당하게 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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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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