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 훈련전대 소속 김휘종 병장이 지난 5일 백혈병 등 혈액질환 투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함대 사령부에 따르면 김 병장은 2021년 고등학교 재학 시절 헌혈의집 방문 중 조혈모세포 기증 홍보부스를 접하고 "나의 작은 선택이 누군가에게는 삶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에 감동받아 혈액 성분 채혈과 함께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이어 등록 후 4년 만인 지난해 9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고 즉시 기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병장은 건강검진과 백혈구 촉진 약제 투여를 거쳐 지난 5일 기증 절차를 마쳤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비혈연 간 HLA 일치 확률이 약 2만 분의 1에 불과한 희박한 조건을 요구해 어렵다.
특히 김 병장은 이러한 낮은 확률을 대비해 규칙적인 운동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해 왔다.
김 병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음에 내가 더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병장은 이번 기증 외에도 지금까지 약 50회 이상 헌혈을 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krg04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