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6월 3일 치러지는 전남·광주특별시장과 북구청장 선거에 모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문 청장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통합이 진행되는 동안 광주 시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소명으로 '새로운 광주'를 준비했지만, 정치 환경 변화와 저의 부족함으로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상을 뛰어넘는 행정통합의 급물살 속에서 저의 북구청장 사임 철회 등으로 혼선을 겪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청장은 "광주·전남의 실질적 통합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불출마 선언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청장은 광주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지난 1월 7일 사임을 예고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그는 민주당 중앙당에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자격 심사를 신청했다가 돌연 광주시당에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자격 심사를 신청하며 '오락가락 행보'를 보여 왔다.
정치적 셈법에 따라 선거판을 저울질하며 '구청장 3선 유턴'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문 청장은 사임 철회 배경을 묻기 위한 북구의회의 본회의 출석 요구에도 두 차례 불응하며 사실상 '시간 끌기'에 나서 왔다. 그러다 민주당의 하위 20% 평가 결과(대상 비공개)가 나온 이후에야 뒤늦게 입장문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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